포항북부署, 시민 제보로 수사 활기
지난달 29일 새벽에 발생한 포항시 북구 창포동 주점 살인사건 수사가 답보상태에 빠져 든 가운데 공범자로 추정되는 2명의 몽타주>가 추가로 배포되면서 수사에 활기를 띌전망이다.
포항북부경찰서는 당시 살인사건현장 주변에 있었던 한 시민이 주점 주위를 배회하던 젊은 남자 2명에 대해 지난 17일 추가 제보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찰은 시민 제보를 근거로 공범으로 추정되는 2명의 몽타주 1만여장을 관내 각 지구대 및 파출소 등지에 배부했다.
경찰이 밝힌 이들의 인상착의 중 갑<왼쪽 사진> 용의자의 경우 30대 중반으로 키는 175cm, 몸무게 65kg정도의 보통체격이다. 또 노란색 독수리마크의 검정색 모자에 모자 뒷편에 `06’이라는 숫자가 새겨져 있다. 검은색 점퍼 상의에 등부분에 독수리 마크가 새겨졌고, 검정색바지 및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얼굴은 갸름한 얼굴로 턱이 조금 뾰족하다는 것이 특징.
을<오른쪽 사진>용의자 역시 30대 중반에다 키는 180cm의 장신에 몸무게는 85~90kg정도로 추정되는 건장한 체격의 소유자다.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몸으로 판단되며, 검정 라운드 티셔츠와 검정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
얼굴 형태로는 관자놀이부터 턱까지 살이찐 통통한 얼굴로 피부는 검은색을 띄고 있다. 특히 좌측 팔뚝에 3~4cm정도의 일자형 흉터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경찰관계자는 “목격자의 진술이 상당한 구체성을 띄고 있어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 이들의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몽타주와 비슷한 용모를 가진 자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신고를 거듭 당부했다. 전화 054-250-0130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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