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첫 입학사정관제`잠재력’이 당락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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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첫 입학사정관제`잠재력’이 당락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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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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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합격자 11%`잠재력 요소’로 합격… 봉사활동 473시간`봉사왕’도 선발
지원자별 출신고교도 506개교→615개로 늘어
 
 내년도 입시부터 전국 대학중 유일하게 신입생 전원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하는 포스텍(포항공대, 총장 백성기)이 1차 전형결과, `성적’보다는 `잠재력’이 학생들의 당락을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스텍에 따르면 지난 17일 모집정원  300명의 3배수인 913명의 1차 합격자를 발표한 결과, 전체의 11%에 달하는 101명이 `잠재력’ 요소에 의해 합격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입학사정관제 1단계 서류평가는 전임사정관 평가와 교수사정관 평가, 입학위원회 심의 등 3단계로 이뤄졌다.
 학과별 교수사정관과 서류평가위원의 평가자료를 입학위원회에서 심의해 1차 합격자를 결정한 뒤 최종적으로 교무위원회의 승인을 거치는 절차를 거쳤다.
 포스텍은 이같은 엄격한 절차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공정성’을 완벽하게 확보한 것으로 자체평가했다.
 또 이번 평가에서 성적이 좋지않더라도 꾸준한 성적 상승을 기록한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성적에서 하향추세를 보인 경우는 다소 불리한 평가를 받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1학년 1학기에 62%로 하위권에 머물렀다가 3학기 만에 17%까지 성적을 끌어올린 과학고 출신 합격자가 있었다. 또 과학봉사단을 이끌며 무려 473시간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던 `봉사왕’도 합격했으며, 담임교사가 지원학생의 장점과 단점, 잠재력 여부를 꼼꼼하게 파악해 작성한 추천서를 제출해 합격한 학생도 있었다.
 이와 함께 입학사정관제 영향으로 지원자의 출신고교도 다양해져 올해 입시때 지원자별 출신고교 506개교에서 올해는 615개교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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