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폐교 위기의 초등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렸다.
포항제철소는 지난 24일 포항시 대송면 남성초등학교에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벽화를 그렸다.
이 학교는 전교생이 42명이며 더욱이 올해 입학한 1학년은 고작 4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다.
마을 주민 박현희(58·여)씨는 “손주가 다니는 학교가 없어지면 어쩌나 하며 걱정을 많이 했다”며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려 놓으니 마을 전체가 옷을 갈아입은 듯 이쁘다”고 말했다.
남성초 장기수 교장은 “폐교 위기의 학교에 좋은 그림이 그려져 학생들의 표정이 매우 밝아졌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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