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기독병원 의료봉사팀은 지난달 26일~3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근교 렁빈면 지역과 동나이성 쑤엔록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1000명분 구호물품도 전달
세명기독병원 의료봉사팀은 지난달 26일~31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근교 렁빈면 지역과 동나이성 쑤엔록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13명(의사, 간호사, 진료지원부서 등)으로 구성된 이번 제10차 베트남 의료봉사팀은 의료봉사활동에서 약 1000여명의 주민들에게 무료진료 및 구호품(쌀 2kg, 라면1박스, 설탕, 식용류)을 전달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농촌지역인 렁빈면 지역과 동나이성 쑤엔록 지역은 주민 대부분이 소작농으로 식량의 자급자족이 어려운 상태로 영양실조와 고혈압을 앓고 있는 등 의료 취약지약이다.
세명기독병원 조상희 과장(신경과)은“환자의 대부분이 자신의 질환을 알고 있으면서도 약복용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베트남 농촌의 의료 환경이 매우 안타까웠다”며 “앞으로 좀 더 많은 의료봉사를 통해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명기독병원은 지난 2001년 3월부터 베트남에 우석정 의료선교사(의사) 파송 및 매월 선교비 지원과 매년 직원들이 참여하는 베트남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6년부터는 간호사와 임상병리사를 현지에 파견하는 등 지속적인 베트남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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