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대학도서관서`다케시마’추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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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대학도서관서`다케시마’추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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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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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독도를 진단한다
28.`일본해·다케시마’추방운동’


`일본해’표기 문헌도…대학 도서관 외국 서적·각종 출판물 90%이상 표기
독도수호국제연대,`독도-동해 찾기’운동 본격 돌입
 
 
 “일본해와 다케시마 표기를 삭제하고, 동해와 독도를 찾는 국민적 운동의 중심에 대학이 서야 할 때입니다.”
 독도수호국제연대(집행위원장 고창근)가 주최하는 독도아카데미 생도들은 지난 3일 학생의 날에 국회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제는 교수와 학생이 중심이 돼 각 대학도서관에 소장된 외국 문헌에서 독도와 동해를 찾아와야 할 때”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독도아카데미는 일본의 장기적 독도 침탈 전략에 대비해 국내외 대학생들에게 영토주권 이론교육과 독도탐방훈련을 펼친다.
 이곳을 수료한 전국의 80개 대학의 학생들이 조사한 결과, 현재 대학 도서관에 있는 외국 서적 및 각종 출판물의 90% 이상이 동해(East sea)와 독도(Dokdo)가 아닌 다케시마와 일본해로 표기돼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태원(서울대), 강수연(성균관대 대학원), 이유진(연세대·이상 9기 대표), 박봉율(서울외대), 김혜진(성균관대), 오승현(홍익대·이상 10기 대표), 김민우(고려대), 정종환(한양대), 박승철(국민대·이상 11기 대표), 김승혁(한양대), 이승주(인하대), 안재현(서울외대·이상 12기 대표) 학생이 각각 참석했다.
 또 오는 14일 입교하는 12기 대표 3명과 연세대 총학생회장 박준홍·집행위원장 김승겸 씨, 김영진 민주당 의원이 자리를 함께했다. 연세대 총학생회는 전국의 총학생회로는 처음으로 이 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하고, 다른 대학의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회견장에 나왔다.
 이들은 “우리는 다시 한번 대학 당국의 적극적 참여를 호소하고, 전 세계 출판계의 모든 문헌과 웹 사이트 등에서 동해와 독도를 찾는 날까지 한마음 한뜻이 돼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결의했다.
 대학생들은 기자회견에 이어 각 대학 총장 앞으로 `대학도서관에 소장된 `다케시마’와 `일본해’ 표기의 외국서적 및 출판물에 대한 교체 및 반납 운동’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각 대학 총장들에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 유학생들이 도서관에서 배우는 것이 다케시마와 일본해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대학은 국가의 백년대계를 책임질 인재를 양성하는 곳이며 민족혼이 살아 숨쉬는 곳이어야 하기에 조속히 이를 시정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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