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의 황제’래리 킹, 자신을 인터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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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의 황제’래리 킹, 자신을 인터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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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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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킹,원더풀 라이프’ 최근 국내 번역·출간
 그의 삶과 일·사랑·우정 긍정적 시각으로 담아내

 
 
  25년째 미국 CNN 방송의 간판 토크쇼 자리를 지키고 있는 `래리 킹 라이브’의 진행자 래리 킹(75).
 친근하면서도 날카로운 인터뷰 진행으로 전 세계 유명인사들의 입을 열어온 래리 킹은 오랜 경력만큼이나 다양한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그의 삶과 일, 사랑, 우정을 담은 자서전 `래리 킹, 원더풀 라이프’(청년정신 펴냄)가 최근 국내에 번역, 출간됐다.
 그는 처음 방송계에 입문했을 때부터 일하면서 겪은 일화들, 만난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부모와의 관계와 성장기부터 8번의 결혼과 7번의 이혼, 자녀와의 관계까지 개인사를 들려주는 데도 공을 들였다.
 책 전반에 흐르는 것은 삶을 향한 긍정적인 시각이다. 그는 심지어 자신의 목숨을 여러 차례 위협했던 심장질환에 대해 쓰면서도 유머감각을 잃지 않는다.
 킹은 인터뷰 도중 마이크를 상대에게 넘기듯이 자서전의 지면을 다른 이들에게 종종 넘겨준다.
 딸 샤이아, 동생 마티 자이거(래리 킹의 본래 성), 아내 션 등에게 저마다 관점으로 일화들을 묘사하게 한 것.
 그는 아내 션이 입원했을 때 병실에서 청혼했고 결혼식 날에는 자신의 가슴통증으로 병원에 실려가 결혼했던 상황을 아내와 번갈아 설명하면서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사람에게 청혼도 했는데 병원 침대에 누운 사람과 결혼하지 못하란 법도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또, 그는 아들 래리 킹 주니어가 30대가 됐을 때에야 아들의 존재를 알았는데, 이에 대해 변명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털어놓는 대신 아들에게 지면을 넘겨줘 아들의처지에서 사연을 설명하도록 한다.
 킹은 자신의 직업정신에 대해 정색하고 풀어놓지는 않으나 굳이 의식하지 않고도 그의 철학은 책 곳곳에서 드러난다.
 한 대학교에서 `인터뷰 잘하는 법’ 강의를 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그는 대학에 다닌 적이 없어 `강의 요강’이 무엇인지 모르기도 하거니와 강의한다 해도 첫째 주나 셋째 주나 내용이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가르치고 싶은 교훈은 “자신답게 자연스럽게 처신하라”는 것 하나이기 때문. 그는 “대통령을 마주할 때도 배관공을 마주할 때와 똑같은 호기심을 갖는다”며 “대통령을 인터뷰한다는 이유로 몇 시간 앉아 600개의 질문을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그가 만난 대통령 이야기를 들려주는 부분에서는 확실히 장단점을 가진 한 명의인간으로서 대통령을 대했음을 엿볼 수 있다.
 그는 닉슨이 내내 떨치지 못했던 불안감을 동정하고, 빌 클린턴에 대해서는 “사전에서 `charming(매력적)’이라는 단어를 찾아보면 그의 모습이 그려진다”고 말한다.
 지미 카터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평가하는 것만큼 그렇게 형편없는 대통령은 아니었다고 평하며, 조지 H.W. 부시에 대해서는 “그가 아들(조지 부시)이 이라크전쟁을 시작하는 데 찬성했을지 의심스럽다”고 말할 정도로 국제주의자로 평가한다.  정미나 옮김. 408쪽.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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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머무는곳에 문학이 함께하네  
박범신·황석영·한창훈 등 도보 문학투어
 
 작가들과 떠나는 문학 걷기 여행이 잇따라 마련돼 늦가을 독자들을 유혹한다.
 항공사 진에어와 함께 제주올레 녹색문학투어를 진행하는 문학서비스단체인 문학사랑(이사장 김주영)은 그 세 번째 순서로 12~14일 소설가 박범신씨와 함께 하는 문학투어를 떠난다. 참가 독자들은 박씨와 함께 대자연이 살아있는 고즈넉한 제주올레길을 함께 걷고 문학 이야기도 나누면서 자연과 문학, 그리고 느리게 살기의 가치를 되새기게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올해 대산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박씨의 소설 `고산자’와 감물 스카프 등을 증정한다. 참가문의는 문학사랑 ☎02-2266-2132.
 제주올레와 더불어 대표적인 친환경 걷기코스인 지리산 둘레길에는 소설가 황석영씨가 나선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INT 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과 한국관광공사, 창비는 28~29일 황씨와 독자가 함께하는 둘레길 걷기 문학투어를 마련한다.
 늦가을 지리산의 풍광을 감상하면서 황씨가 인터파크도서에 연재하는 장편소설 `강남夢(몽)’을 둘러싼 이야기도 함께 나누게 된다.
 참가를 원하는 독자는 23일까지 인터파크도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공정여행을 표방하는 여행사 트래블러스 맵은 20~23일 여수의 작가 한창훈씨와 함께 오동도, 진남관, 향일암 등 여수의 주요 장소를 도보로 돌아보는 문학투어를 마련하기도 했다. ☎02-2677-9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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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 사과해드립니다”

 이기호`사과는 잘해요’출간…`사과 대행업’으로 본 죄의 의미 담아

 
 “대신 사과해 드립니다. 부모나 부부, 형제, 친지, 친구, 이웃 주민, 직장 동료 사이, 알게 모르게 지은 죄들을 대신 사과해 드립니다. 주저 말고 연락주세요.”(108쪽)
 불편하기 그지없는 사과를 대신 해준다니, 황당하면서도 살짝 구미가 당기는 광고문구가 아닐 수 없다. 차세대 이야기꾼 이기호(37)씨의 첫 장편소설 `사과는 잘해요’(현대문학 펴냄)는 `사과 대행업’이라는 독특한 설정에 서사의 기반을 둔다.
 소설은 주인공이 `시설’에서 처음 만난 화자 진만과 시봉. 시설 내 복지사들이 주는 정체불명의 알약을 몇 년째 꼬박꼬박 먹은 탓에 그들은 몸은 이십대지만 지적수준은 어린아이 같다.
 원생들을 감금해 온 시설의 원장이 진만과 시봉의 본의 아닌 제보로 경찰에 잡혀가면서 시설에서 나오게 된 그들은 시봉의 여동생 시연의 집에 얹혀살며 얼떨결에 사과 대행업에 나서게 된다.
 시설에 있을 때 복지사들에게 대표로 얻어맞으며 짓지도 않은 원생들의 죄까지 대신 사과했던 특기를 살린 것이다.
 특기라 하지만 이들의 사과는 무언가 이상하다. 시설에서는 일단 무작정 맞고 나서 사과를 하고, 있지도 않던 죄를 고백한 후 그에 맞춰 죄를 짓는 식이었으니, 보통의 `죄→고백→사과→체벌’의 프로세스와는 정반대인 셈이다.
 그러나 `사과’나 `죄’에 대한 일반적 관념에서 자유로운 진만과 시봉의 이러한 방식이 오히려 사과와 죄의 본질에 가까운 듯 보이기도 한다. 작가는 “지난해 카프카의 ’심판`과 ’성`을 읽으면서 죄가 있어 벌이 생긴 것이 아니고 벌이 있어 죄가 생긴 것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 이 소설의 출발”이라며 “결국죄를 만드는 것은 타자화된 우리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사회화가 덜 되고, 그만큼 타자화도 덜 된 진만과 시봉이 타자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여러 유형의 의뢰인 대신 하게 되는 묘한 사과 이야기들이 예상치 못한 반전들과 함께 경쾌한 호흡으로 펼쳐진다.
 이 소설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포털 사이트 다음에 연재됐지만, 작가는 연재 후 단행본으로 묶어내기에 앞서 골격만 남기고 작품을 대폭 수정했다. “네가 잘하는 것을 하지 말고, 두려워하는 것을 해보라”는 스승이자 선배 박범신씨의 조언이 가장 큰 계기가 됐다고 한다.
 이씨는 “그동안 내 소설이 사건보다는 말이 더 많을 정도로 수다스러웠다면 이번 소설을 고쳐 쓰면서는 작가의 개입을 최대한 줄이려고 했다”고 말한다.
 `이기호’가 아닌 `진만’이의 입을 빌린 문장은 진만이의 성격만큼이나 단순하고명쾌하다. 전작들과 같은 현란한 입담이 줄어든 자리를 흡인력 있는 서사와 묵직한 주제의식, 그리고 그 속에 담긴 과묵한 블랙유머가 대신했다.
 “10년 동안 단편에 몸이 익숙해졌는데 이번 소설을 쓰면서 조금 더 호흡을 길게가져가는 훈련이 되는 것 같았다”는 작가는 이번 책을 묶어내기도 전에 두 번째 장편 `수배의 힘’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죄와 벌, 종교의 문제 등을 다룬 `수배의 힘’은 `사과는 잘해요’에 이어 `죄 3부작’ 중 두 번째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작가는 귀띔했다.
 244쪽. 1만원.
 
 
 
경복궁 그 많던 건물은 어디로 갔나?
 
`궁궐의 눈물, 백년의 침묵’출간
 
 경복궁의 모습을 배치평면도 형태로 나타낸 건축도면으로 1907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궐도형’에는 경복궁의 건물 수가 509동(6806칸)으로 나타난다.
 하지만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 후 남은 건물은 40동(857칸)뿐이었다. 그 많던 건물은 어디로 간 것일까?
 1910년 국권 피탈 후 왕실 사무를 총괄하던 궁내부가 경복궁 내 공원 신축을 위해 그곳에 있던 전각 4000여칸을 경매하면서 `경복궁 수난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때 전각 중 다수가 필동과 용산에 있던 일본계 사찰과 요정, 일본인 부호의 저택으로 팔려나갔다. 자선당은 일본인 오쿠라 기하치로가 도쿄로 옮겼고 사설 미술관건물로 쓰이다 관동대지진 때 소실됐다.  일제는 또 1915년에는 경복궁에서 개최된 조선물산공진회를 준비하면서 근정전 전면에 있던 흥례문과 이를 연결한 회랑, 자선당, 시강원 등 건물 15동과 문, 담장, 석재 등을 제거했다.
 일제강점기 초기 경복궁의 건물이 헐려 없어질 때 후원 깊숙한 곳에 자리 잡은 전각은 피해를 면할 수 있었지만, 경복궁에 조선총독부가 들어서면서 헐리고 만다. 총독부는 관사를 짓기 위해 문·무과 과거를 시행했던 융문당과 융무당을 헐어 용산에 있던 용광사로 옮긴다.
 선대 임금의 초상화를 모셨던 선원전은 지금의 국립민속박물관 자리에 있었는데조선총독부의 관사로 사용되다가 1932년 경희궁의 흥화문 등과 함께 남산의 박문사(博文寺)로 옮겨진다. 박문사는 이토 히로부미를 기리는 사찰로 일본인 및 친일파 위령제, 조선인 교화강습회, 태평양전쟁 필승대회 등이 행해진 곳이다.
 최근 출간된 `궁궐의 눈물, 백년의 침묵’(효형출판)은 우동선 한국예술종합학교건축과 교수, 안창모 경기대 건축대학원 교수, 조재모 경북대 건축토목공학부 교수 등 건축역사 전문가 8명이 한 세기 전 나라의 운명과 궤를 같이한 우리 궁궐의 수난사를 건축사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분석한 책이다.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원구단 등 서울의 주요 궁궐 전각과 상징적 건축물과 평양 풍경궁의 수난사를 아우른다.
 책은 크게 3부로 구성됐다. 1부 `황권 강화를 위한 근대조선(대한제국)의 움직임’에서는 대한제국과 고종황제가 추진한 조선 변혁의 움직임을 궁궐 건축의 변화상을 중심으로 펼쳐보인다.
 근대국가로 나아가려던 움직임이 경복궁 중건 및 경운궁(덕수궁)·원구단 건설,궁궐 의례의 변화로 이어졌다가 일제에 의해 훼손되는 과정을 살핀다.
 2부 `일제에 의한 조선 궁궐 수난사’에서는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조선의 궁궐이 실제로 어떻게 훼손돼갔는지를 본격적으로 추적한다.
 3부 `조선의 궁에 들어선 근대 건축물’에서는 경운궁, 창경궁, 경복궁 등에 지어진 근대건축물의 건설 배경과 건축 양식, 쓰임에 대해 파악한다. 또 경복궁이 일제 식민지 경영의 선전장인 박람회장으로 쓰이면서 맞이한 변화상을 건축양식 측면에서 분석한다.
 저자 중 한 사람인 우동선 교수는 머리말에서 “이제까지 궁궐에 대한 연구는 회화나 도면으로 전해지는 최전성기의 모습에 집중됐다. 이러한 입장에서는 19세기말과 20세기 전반에 진행된 궁궐의 변화를 단지 변형·왜곡으로 남겨두는 경향이 있다”면서 “이 책은 그 변형과 왜곡을 본격적으로 다뤘으며 변형과 왜곡을 잘 살피는 일은 역사를 온전하게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32쪽. 1만8000원.  
 
 
                             >>신간
 
 ▲나는 조선의 왕이로소이다 = 문효 지음.
 고전을 연구하며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는 저자는 조선시대 왕 10명을가상공간으로 불러냈다.
 그중에는 왕실에 피바람을 불러일으켜 왕이 된 태종과 세조, 왕실의 적자가 없거나 반정이 일어나 우여곡절 끝에 왕위에 오른 선조, 중종, 인조도 있다. 영조와 정조와 같은 문화 군주도 있고 왕다운 권력을 제대로 누리지 못했던 순조와 고종 같은 불행한 군주도 있다.
 하나같이 왕으로 재위할 당시 또는 왕이 되기까지 수많은 의문을 남긴 인물이다.
 저자는 가상의 캐릭터 `콩점이’를 통해 조선 왕들에게 우리가 의문을 품는 역사적 사건에 대해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던지고 왕들의 숨은 속내와 그들이 느꼈던 갈등과 소회를 풀어낸다.
 “아들을 죽음으로 내몬 부모의 심정은 어떻겠나? 나는 핏줄에 대한 애정이 강했던 터라 그 애정만큼 분노도 컸고 후회도 깊었어. 당시 급한 성정으로 아들을 죽게 만든 것을 후회하며 나중에야 아들을 기리는 마음으로 ’사도세자`라 칭하게 됐지”(218쪽.영조 인터뷰)
 최고 권력자의 모습보다는 한 인간으로서의 왕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내면세계를 해부했다.
 왕의서재. 308쪽. 1만4천800원.
 
 ▲세계의 역사마을 1, 2 = 김광식 글ㆍ사진.
 유네스코 산하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한국위원인 저자가 세계의 역사마을과 유적을 소개한 문화유산 답사기다.
 2005년 출간된 지 4년만에 개정판이 나온 1권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마을 단위의 역사적 유산을 찾아가 자세히 소개했다.
 이번에 처음 나온 2권은 저자가 2005년 이후 실크로드를 여행하면서 찍은 사진과 자료를 엮었다.
 눈빛. 1권 208쪽. 2권 264쪽. 각권 1만5천원.
 
 ▲교양인을 위한 중아시아사 = 마노 에이지 일본 류코쿠대 교수 등 4명의 일본 학자들이 방송대학 교재용으로 집필한 책이다.
 학생과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중앙아시아의 역사를 알기 쉽게 풀어썼으며 지금의 중앙아시아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됐는지를 보여준다.
 마노 에이지 교수는 “중앙아시아라고 하면 당장 실크로드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이 책 제목에는 실크로드라는 말이 들어 있지 않은데 그 이유는 실크로드는 동서 문물 교류의 거대 중계지로서의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라면서 중앙아시아 지역자체를 주인공으로 내세웠다고 말한다.
 책과함께. 현승수 옮김. 344쪽. 1만5천원.
 
 ▲그림으로 이해하는 생태사상 = 김윤성 지음. 권재준 그림.
 생태사상을 48개의 용어로 풀이한 책으로 `그림으로 이해하는 교양사전’ 시리즈중 5번째 권이다.
 자연과학 속의 생태학을 기본 대상으로 삼아 토지윤리, 심층생태론, 가이아가설등 다양한 생태사상과 주요 종교의 생태사상을 소개한다.
 개마고원. 286쪽. 1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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