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동계스포츠 발전 기대
`2009 울진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가 성황리에 열린 친환경 엑스포공원에 야외 빙상장이 들어선다.
전국 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동계 야외 빙상장을 개장하는 울진군은 오는 12월 1일부터 2010년 2월 29일까지 3개월간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장하는 야외 빙상장은 1,980㎡(아이스링크장 1,470, 썰매장 510)규모로써 동시에 최고 400여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특히, 썰매장은 가족단위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팽이치기 등 전통놀이 체험공간으로 마련하고, 썰매를 전통방식의 수제로 제작하여 어른들에게는 유년시절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빙상장이 종료된 이후에는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시설을 보강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할 계획이다.
현재 시설공사가 마무리 단계인 가운데 휴게시설에 들어설 매점운영을 위한 사업자 선정과 수익사업의 일환으로 빙상장 유료광고주 모집을 각각 11월 13일과 11월 20일까지 완료할 계획으로 울진군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상태이다
엑스포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김연아 선수의 세계피겨스케이팅 제패로 스케이트가 국민이 즐기는 관심 스포츠가 되고 100일 후 개최되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의 관심과 함께 이번 빙상장 개장으로 지역에서도 스케이트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군민의 동계스포츠 욕구 해소와 가족단위 관광객 유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용장비 및 입장료는 최소화해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울진/황용국기자 hy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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