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능 나노물질 개발 연구공로 인정
포스텍(총장 백성기)은 화학공학과 김진곤(51·사진)교수가 미국 물리학회(고분자 물리분과)최고 영예인 석학회원에 선임됐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이번 김교수의 석학회원 선임은 고분자 물리분과에서 국내 대학 가운데 첫 배출이라는데 그 의미가크다. 김 교수는 블록 공중합체의 새로운 상거동 발견과 이를 이용한 차세대 정보저장소재 기술을 비롯한 신기능 나노물질 개발에 관한 선도적인 연구 공로를 인정받았다.
포스텍은 미국 물리학회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정회원 가운데 0.5% 이내만 석학회원으로 선임하기 때문에 관련분야 학자들 사이에는 최고 영예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교수는 미국 폴리테크닉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뒤 지난 1993년 포스텍에 부임했으며 국제학술지인 폴리머(Polymer)편집위원과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리더연구자지원사업 창의연구 블록공중합체 자기조립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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