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인구 60만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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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인구 60만 시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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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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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상의 공청회서 `구미 비전2030’발표
 
 
2030년 항공우주·감성·AI산업 떠오를 전망
구미산단 명품화 위해 각 단지별 분리 추진 제안

 
 구미시 인구가 20년후에는 최고 60만명까지 늘어나고, 2030년에는 항공우주·감성·인공지능(Al)산업이 구미국가산업단지를 이끌어 갈 새로운 산업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구미시가 대구경북연구원에 용역 의뢰해 27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공청회를 가진 `구미시중장기발전전략 구미비전 2030’에 따르면 2030년 구미시 인구는 자연증가와 구미시의 노력이 필요한 사회적 증가를 합쳐 최고 60만명으로 전망됐다.(11월 현재 구미시 인구는 40만명이다)
 구미산단의 중점 유망산업인 신산업군은 2020년 차세대 태양광·수소연료전지·그린카·지능형 로봇이고, 2030년에는 항공우주산업·감성산업·인공지능산업으로 재편될 것으로 점쳐졌다.
 또 대경연구원은 구미산단의 명품화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벤처집적단지(1단지)·디스플레이단지(2단지)·모바일단지(3단지)·그린에너지단지(4단지)·하이테크단지(5단지)·첨단미래단지(6단지)로 각각 나눠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대경연구원이 조사한 구미경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삼성·LG 등 대기업의 이탈이었으며, 앞으로의 중점육성산업으로는 모바일산업이 꼽혔다.
 경제활성화 방안으로는 국내외 기업유치가, 지식기반서비스업육성을 위해서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시민들의 주거환경 만족도는 보통(52.5%)이 가장 많았으며 만족(25.1%)과 불만족(22.4%)은 비슷하게 나타났다.
 가장 심각한 교육문제로는 특목고·자사고 부재를 포함한 교육환경열악(32.3%)이 꼽혔으며 대학의 역량 미비(27.3%), 공교육시설 노후화(14.8%), 교육전문인력부족(10%), 기타 순이다.
 장기적 구미시의 행정조직개편 중점방향은 투자유치(35.4%), 사회복지(24%), 생활환경(19%), 문화환경(9.3%), 기타 순이고, 행정구역개편방향은 읍·면·동지역의 분리나 통합(46.9%)을 가장 선호했으며, 그 다음으로는 구미시 행정구역의 재조정(23.4%), 국가차원의 개편(15.6%)이었다. 행정구역 개편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도 12.3%나 됐다.
 구미지역 1천192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구미산업현황 분석에 따르면 매출 10억원 미만기업이 42%나 됐다.
 또 종업원 10명 미만도 절반이상(51.3%)이었으며, 대기업 1차 협력업체가 53%를 차지해 절반 정도의 기업체가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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