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1일 2.6mm 두께의 초박형 TV용 LCD 패널인 `익스트림 슬림’ 42인치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가장 얇은 패널은 삼성전자가 지난 10월 발표한 `니들 슬림’으로, 두께가 3.9mm였다. LG디스플레이는 이 패널 개발을 위해 초슬림형 발광 다이오드(LED) 백라이트와 자체 개발한 광학필름 기술 등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무게도 4㎏ 미만이어서 벽걸이 TV에 활용성이 높고 풀HD급 해상도로 화질도 선명하다고 LG 측은 밝혔다. LG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정인재 부사장은 “세계 최소 두께 2.59㎜의 LED LCD TV용 패널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고화질과 슬림 디자인 트렌드를 동시에 선도할 수 있는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을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0’ 기간에 벨라지오 호텔에 특별 부스를 마련하고 이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