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 1년5개월 만에 국제선 취항
 
　대한항공이 100% 지분을 소유한 저가항공사 진에어가 운항 개시 1년5개월 만에 국제선 취항의 닻을 올렸다.
　진에어는 21일 인천공항에서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과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워라일락 노이파약 태국관광청 서울사무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방콕 노선 취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진에어의 국제선 취항은 지난해 7월 국내선 운항을 시작한 지 1년5개월 만이며,국적항공사로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에 이어 4번째다.
　김재건 대표는 “진에어는 운항 안전성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과 스케줄로아시아 지역 저비용 항공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취항 소감을 밝혔다.
　이날 진에어의 방콕행 항공기 B737-800는 180명의 손님을 태우고 첫 비행을 시작했다.
　진에어는 방콕 노선에서 오후 시간대에 운항하는 다른 항공사들과 달리 출발시간을 오전 9시대로 차별화했다.
　진에어는 매일 오전 9시20분 인천을 출발, 오후 1시30분(현지시간) 방콕에 도착하며 방콕에서는 오후 2시5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10시 도착한다.
　운임은 대형항공사 대비 20~30% 낮게 책정됐다.
　진에어는 당분간 국제선 취항을 기념해 10~20%의 방콕 노선 왕복항공권을 예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19만원부터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