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 호텔조리학부,전공살린 김장김치 봉사
  • 경북도민일보
대경대 호텔조리학부,전공살린 김장김치 봉사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09.12.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 김치의 톡 쏘는 매운 맛 처럼 이웃 사랑도 맵게 전해 졌으면 합니다.”
 대경대학(총장 강삼재) 호텔조리학부는 23일 연말을 맞아 대학 산학 동 광장에서 강삼재 총장을 비롯해 교직원,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김치로 사랑을 버무리세요’행사를 가졌다.
 재료를 다듬고 준비 하는 데는 이틀이 걸렸지만 이수진(20·호텔조리학부·한식전공) 학생은 “봉사에 대해 더 큰 마음을 배우게 된 것 같다고 말하고, 전공을 통해 불우한 이웃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소중한 경험을 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호텔조리과 이성민(1학년·24) 학생은 “돈이 아니라 할 수 있는 재능의 능력으로 남을 도울 수 있게 된데 대해서 정말 뜻 깊은 일이고 미래요리사로써 자부심을 느끼고 봉사에는 크고 작은 것이 없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김형렬 교수( 호텔조리학부)는 “전공학생들이 조리 실습실에서 배추 500포기를 직접 다듬고 절이고 김장김치 재료를 직접 준비하면서 배추 한 포기에도 정성과 사랑의 마음을 담아내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치로 사랑이 채워진 500포기는 경산시 장애인 종합복지관에 250포기가 전달되고, 그 절반은 자인면사무소로 향하게 된다.
 강삼재 총장은 “연말에 교직원과 전공학생들이 작은 정성을 준비했지만, 그 정성을 이웃을 위해 대접하고 싶었다고 말하고, 외롭지 않게 겨울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