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미분양 아파트 8개월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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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미분양 아파트 8개월만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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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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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만여 가구, 전월比  2천가구↑…밀어내기식 분양 여파
 
 전국 미분양 아파트 수가 8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양도소득세 감면 및 면제 혜택을 받기 위해 건설사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밀어내기식’ 분양을 한 결과다.
 국토해양부는 11월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주택은 12만2542가구로 전 월(12만437가구) 대비 2000여가구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증가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지난 3월(16만5641가구)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지방은 9만9677가구로 전 월(10만589가구) 대비 0.9%(912가구)가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2만2865가구로 전 월 대비 15.2%(3017가구) 증가했다.
 건설사들이 올해 2월 11일 양도세 혜택이 끝나기 전에 분양을 마치려고 앞다퉈 공급물량을 쏟아내고 있어서다.
 특히 지난 10~11월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등 새 아파트 분양이 집중됐던 인천시의 경우 11월말 현재 4578가구를 기록하며 전 달(1432가구) 대비 219.7% 늘었다.
 서울도 지난 11월말 1814가구로 전 달(1778가구) 대비 2% 늘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역시 4만9075가구로 전 달 대비 556가구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양도세 혜택이 끝나는 2월 11일 이전까지는 민간 건설사들의 `밀어내기식’ 분양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분간 공급물량이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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