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공시 경제 활성화·교통불편 해소 기대
울릉도 현지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들이 올해부터 차질 없이 진행된다.
올해 울릉섬 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인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사업 용역비 10억원과 사동 신항만 추가공사 실시설계용역비 36억원, 일주도로 유보구간(4.4㎞)을 연결하는 사업비 총 1600억원 중 우선 착공 사업비 20억원을 확보됨에 따라 본격 추진된다.
특히 울릉일주도로는 1963~2001년까지 39년에 걸쳐 790억원의 지방비를 투입, 총연장 44.2㎞ 중 39.8㎞를 개설해 이용하고 있으나 내수전~섬목간 4.4㎞는 엄청난 사업비 덕분에 사업추진이 사실상 중단됐다.
이에 경북도가 수십 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는 등 2008년 11월 지방도에서 국비지원이 가능한 국가지원지방도로 승격시켰고 이후 지속적인 사업시행 건의로 금년도 20억원의 착공사업비가 확보돼 추진된다.
또 경비행장 건설사업은 국토부는 예비타당성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금년 하반기 중 기본계획 설계와 실시설계 등을 거치면 2011년 하반기에 착공될 전망이며 지역적인 특성 등이 고려돼 50~60인승 비행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1200m 길이의 경비행장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공항 용지는 바다를 매립해 조성되고, 완공까지 5~6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돼 이르면 2016년 경비행장이 생긴다. 건설비용은 5000억~60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울릉도 경비행장 건설과 일주도로가 완공되면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관광객 증가는 물론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지난 수십 년간 겪어 온 교통불편 해소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것이라며 섬주민들이 희색하고 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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