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5억 예산 지원
영덕군,부지 무상 기부
영덕군민들의 오랜 숙원인 `영덕소방서’가 올해안에 건립될 전망이다.
11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관할인 `영덕안전센터’는 지난 1992년부터 화재나 긴급 재난시 출동할 수 있는 소방차 및 119구조대 등 20여명의 소수 인력만 배치해 놓고 있다.
이러다보니 영덕지역은 대형 화재 및 사고가 발생할 경우 먼거리인 포항북부소방서의 장비와 인력이 긴급 투입되기 어렵고, 현지 소방시설로는 진압에 한계가 있는 등 여러가지 불편과 번거로움이 뒤따랐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포항북부소방서는 수년전부터 경북도에 영덕소방서 건립을 요청해 왔다.
그 결과 올해 경북도로부터 15억원의 청사건립 예산을 확보했으며 영덕군으로부터 영덕읍 화계리 64번지(10필지) 5079㎡ 규모의 청사부지를 무상으로 기부받아 놓은 상태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이달중 영덕소방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실시설계를 거쳐 다음달 시공사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올해안으로 완공해 내년부터 영덕소방서의 자체임무를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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