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이후 아파트값 양극화 갈수록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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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이후 아파트값 양극화 갈수록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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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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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지방 差 3배 이상↑…지방 자치구간 가격차도 갈수록 커져
영산대 부동산硏 발표
 
 지난 10년간 수도권과 지방, 또 지방안에서도 자치구간 아파트 매매가격의 양극화가 심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영산대 부동산연구소에 따르면 2000년을 기준으로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아파트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505만 원으로 지방의 260만 원과 비교해 차이가 245만 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에는 그 차이가 811만 원으로 3배 이상 벌어졌다.
 수도권과 지방의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는 2004년과 2008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벌어져 2009년 말 현재 수도권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265만 원인데 반해 지방은 454만 원에 그치고 있다.
 부산만 놓고 볼때 16개 자치구.군별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는 2000년 169만 원에서 2009년 395만 원으로 2.3배 벌어졌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는 2001년과 2003년, 2004년을 제외하고는 지속적으로 벌어졌으며,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구(군)로는 수영구가 4번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고,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구(군)로는 기장군이 7번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울산의 경우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는 2000년 61만 원에서 2009년 210만 원으로 3.4배 벌어졌다.
 울산의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는 2000년 이후 급속하게 증가하였으나 2007년부터는 증감을 반복하고 있으며,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구(군)는 남구,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구(군)는 울주군으로 나타났다.
 경남도 아파트 매매가격 차이는 2000년 144만 원에서 2009년 459만 원으로 3.2배 확대됐다.
 경남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높은 시(군)는 창원시였으며, 매매가격이 가장 낮은 시(군)으로는 하동군이 5번으로 가장 많이 포함됐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심형석 교수는 “아파트 시장의 매매가격 차이로 살펴본 양극화의 실태는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있다”며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지 않도록 비선호 주거지역을 매력적으로 만들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의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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