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상황시 GDP 0.2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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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상황시 GDP 0.2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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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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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연구기관 유가 전망
두바이 유가 85弗 넘길 수도

 
 두바이 유가가 배럴당 85.59달러로 가는 고유가 시나리오가 펼쳐질 경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23% 하락할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방기열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13일 사단법인 `한강 소사이어티’(이사장 채수찬 전 의원) 주관으로 국회에서 열린 `국책연구원장 초청 토론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올해 유가 및 거시경제 전망을 발표했다.
 방 원장은 두바이유 기준 올해 평균 유가를 74.37달러로 제시한 뒤 “올해 유가는 상반기 70달러 중반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유지하다 하반기 경기회복에 따라 상승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올해초 예상보다 심한 한파가 계속되면 난방유 수요 증가로 유가 강세가 전망되며, 두바이 유가도 85달러 이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기대 이상의 경기회복이나 달러화 추가 하락시에는 100달러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유가 시나리오(기준유가 대비 15.1% 상승한 85.59달러)가 전개될 경우 ▲실질GDP 0.23% 하락 ▲소비 0.28% 하락 ▲투자 1.14% 하락 ▲소비자 물가 0.14%포인트 상승 ▲무역수지 35억8000만달러 적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방 원장은 전망했다.  하지만, 저유가 시나리오(기준유가 대비 12.2% 하락한 65.31달러)의 경우 ▲실질GDP 0.22% 상승 ▲소비 0.11% 상승 ▲투자 1.07% 상승 ▲소비자 물가 0.15%포인트하락 ▲무역수지 32억8000만달러 흑자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윤희 조세연구원장도 선진국 경제회복 전망의 불확실성, 국제금융시장 불안, 원화가치.국제유가.금리가 동반상승하는 3고(高) 현상 등에 따른 더블딥(경기상승후재하강) 우려를 지적한 뒤 부동산 대출 및 가계대출 부실화의 사전예방, 금융기관의위험관리능력 제고, 상시적 기업구조조정, 외환시장 안정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  원 원장은 재정건전성 문제와 관련, “가칭 중장기 재정건전화 종합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재정건전성 조기회복을 위해 국가채무비율이 일정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총지출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또는 세입증가율보다 일정 정도 낮게 제한하는 재정준칙을 한시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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