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재해예방 예산 9909억원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소방방재청은 이를 위해 '재해예방사업 조기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전체 사업지구 812곳의 90%를 다음달 말까지 착공하고, 장마철이 시작되는 6월 이전까지 전체 사업의 60%를 완공하기로 했다.
　사업별 예산은 재해위험지구 5138억원, 소하천 4143억원, 우수 저류시설 628억원 등이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면 상습침수·붕괴 위험 지역 주민 12만4000가구(32만9000명)와 건물 7만2000개 동, 농경지 3만6000ha가 재해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