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미니음반 발표
미국 스탠퍼드대 졸업생 타블로, 하버드대 재학생 유범상에 이어 외국 명문대학 출신의 가수가 또 한 명 등장했다.
2007년 하버드대 심리학과 재학 중 학력을 감추고 싱글 음반을 냈던 폴 백(본명 백지훈·23·사진)이 학교를 졸업하고 국내에 입국,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선다.
그는 코요태, 엄정화, 유리상자, 솔비 등을 배출한 음반 제작자와 손잡고 오는 11일 7곡이 수록된 미니 음반을 발표한다.
이 음반의 프로듀서로는 윤도현의 `사랑했나봐’, 이승철의 `긴하루’ 등을 작곡한 전해성 씨가 참여했다. 감미로운 피아노와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진 미디엄 템포 발라드 `너를 부르는 노래’, 폴 백이 직접 영어 가사를 쓴 `쉬’ 등이 수록됐다.
소속사인 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는 “폴 백은 2007년 음악성이 가려질까 봐 학력을 밝히지 않고 음반을 냈으나 학업을 끝내야 할 상황이어서 미국으로 돌아갔다”며 “졸업 후 약속대로 다시 기획사를 찾아왔고 본격적으로 가수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설명했다.
이어 “입담도 겸비한 폴 백을 만나본 방송 관계자들은 `제2의 타블로를 보는 것 같다’고 말한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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