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행정절차 마무리… 2012년 완공 목표로 12월 착공
환경부와 국립생물자원관이 지원하는 상주시 도남동 일원의 국립낙동강 생물자원관 건립사업이 올 12월 착공, 오는 2012년말 완공을 목표로 준비가 한창이다.
상주시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건립을 위해 지난해 30억원에 이어, 올해 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문화재지표조사와 지질조사를 완료했다. 기본 및 실시설계, 지구단위계획 수립 등 올 11월내에 행정이행절차를 끝내고 시공업체를 선정하면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된다.
총사업비 983억원을 투입, 부지 12만852㎡에 건축연면적 2만1937㎡ 규모로 건립된다.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의 주요기능은 낙동강수계 및 영남권역 생물자원의 연구·수장(收藏)·보전·관리와 생물자원·생물다양성에 대한 전시(展示)·체험교육 기능을 담당한다. 이에 따른 주요시설로는 생물종·생물자원 표본을 연구하는 연구실과 수장고(收藏庫)가 갖춰진 수장연구동, 전시실과 교육실이 갖춰진 전시교육동이다.
전시유리온실과 연구용유리온실, 방문객의 생태체험학습을 위한 7개의 야외체험학습공간, 방문자 숙소인 게스트하우스, 관찰용 습지 등도 조성된다.
국립생물자원관 외형은 지난해 11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주관으로 실시한 건축설계경기를 통해 당선된 `그린나래를 펼치다’는 지형의 흐름과 굽이치는 낙동강을 닮은 유선형 구조, 재두루미의 힘찬 날개짓을 형상화해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대지의 흐름과 생명의 흐름을 표현한 특징을 지녔다.
/황경연기자 hw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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