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바람’충남, 부동산 양도차익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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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바람’충남, 부동산 양도차익률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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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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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년 기준 61.3% 기록, 전국 16개 시·도 중 1위
  충북권도 영향, 3년간 13.9%↑…대구 52%로 4위

 
 세종시 건설 예정지인 충청남도가 최근 수년간 부동산 양도차익률이 전국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명목으로 정부의 토지보상이 시작되면서 양도차익률은 60%대로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기준으로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에 대한 양도차익률(양도소득세 예정신고 기준)은 충남이 61.3%로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양도차익률은 양도가격에서 취득가액과 필요경비를 제외한 양도차익을 다시 양도가액으로 나눈 값으로 양도가액이 1000만원이면 양도차익이 613만원이라는 뜻이다.
 충남 다음으로는 강원(55.7%), 충북(52.2%), 대구(52.0%), 경기(51.8%) 순이었고 서울은 46.2%로 11위였다.
 충남은 부동산 양도차익률이 30.4%에 그친 광주와는 배 이상 차이가 났다. 대전(33.0%), 인천(38.0%), 부산(37.3%) 등 양도차익률이 낮은 편이었다.
 충남과 함께 세종시 예정지 인근의 충북도 양도차익률이 3년간 13.9%포인트나 증가했다.
 충북의 양도차익률은 2005년 38.3%에 불과했던 것이 2006년 45.8%로 급증했고 2007년 46.2%에 이어 2008년에는 52.2%까지 커졌다.
 이처럼 충청권의 부동산 양도차익률이 다른 시ㆍ도보다 월등히 높았던 것은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에 수도권 과밀화를 막고 지역 균형발전을 명목으로 세종시건설이 추진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종시 건설은 참여정부 시절부터 대통령 공약에 의해 국정과제 중 하나로 추진되면서 2005년 말 토지보상을 시작해 이제는 보상 작업이 마무리됐다.
 한편 2008년 토지, 건물, 주식, 기타자산 등 전체 양도가액(99조7083억원)에서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86조5926억원)은 86.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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