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시계획심의委, 흥해읍 성곡리(7만5000㎡)연구시설 결정
`탐해2호’ 영일만항 정박 영일만 일대 해저광물 탐사 실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포항분원 설립이 탄력을 받게됐다.
포항분원 설립과 관련, 포항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최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성곡리 일대 부지 7만5000여㎡를 연구시설 지역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포항분원은 올 해안에 부지 조성과 더불어 시공사를 선정해 분원 건축공사를 본격 착수할 방침이다.
포항시는 분원 유치를 위해 2008년 5월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시는 분원이 설립되면 연구원이 보유한 해저광물탐사선 `탐해2호’를 영일만항에 정박시켜 영일만 일대의 해저광물 탐사를 실시하고 석유박물관을 건립하는 등 포항을 동해안 해저광물과 자원탐사의 전초기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질자원연구원과 공동으로 석유지질 현장 학습장을 개발해 운영하고 자원 및 에너지 분야 각종 세미나와 학술대회 함께 개최할 방침이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석유가스, 가스 하이드레이크, 지열 등 에너지 분야와 해저광물 자원 탐사, 산사태, 지진 기후변화 등을 연구하고 산업화하는 국책연구기관이다.
시 관계자는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분원이 설립되면 포항은 동해안 해양자원개발의 전초기지이자 에너지 개발 중심지로 발전하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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