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항만청, 항만국통제 시행계획 추진
 
　포항지방해양항만청은 포항항만에 입·출항하는 외국선박의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 `2010년 항만국통제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22일 포항항만청은 최근 국제해운경기 급락에 따른 국제기준미달 외국적 선박이 상대적으로 통제가 미흡한 항만으로 입항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항만과 인근 수역에서의 해양사고 개연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포항항만청은 이러한 국제환경변화에 대응해 `선박안전관리평가지수(TF)’가 불량한 선박을 최우선대상으로 하는 `우선점검제도’를 시행할 방침이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지난해 포항항 우선점검제도 시행으로 안전관리불량 외국선박의 입항비율이 전년대비 61%나 감소했다”며 “입항선박의 위험도를 나타내는 선박안전관리평가지수 역시 21.9%가 향상됐다”고 밝혔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