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안정적 원료 확보 주력
  • 경북도민일보
포스코, 안정적 원료 확보 주력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5년 해외광산 투자 통해 원료 직접 공급 50% 대폭↑
 濠·加 등 20개 해외광산-인도제철소 건설로 광권 확보

 
 포스코가 철광석과 석탄 등 철강 원료의 안정적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오는 2015년께 해외 광산 투자를 통해 철광석과 석탄 등 원료의 직접 공급을 현재 18%에서 50%까지 대폭 끌어올리기로 했다. 중국 철강업체들의 급성장과 철강 원료의 국제가격이 해마다 급등하는 상태에서 원료의 안정적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22일 회사는 “쇠를 만드는 원료인 철광석과 석탄을 호주 브라질 캐나다 등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글로벌 성장에 원료의 안정적 공급이 절대적”이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철광석 4170만t과 석탄 1980만t으로 총 6150만t을 구매했다. 이 가운데 해외 원료개발 투자 구매는 18.3%(1130만t)이다.
 이 회사의 해외 원료개발 투자 구매 비율은 지난 2004년 12.6%에 불과했으나 2005년 16.7%, 2008년 18%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호주의 마운트 솔리, 센트럴 일간을 비롯 캐나다의 그린힐스, 엘크뷰, 브라질의 코브라스코, 나미사 등 지금까지 20개 해외 광산에 총 18억달러를 투자했다.
 해외 원료개발 투자에 주력하는 것은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이 매년 급등하기 때문이다.
 2003년 철광석 가격은 t당 30달러에 불과했으나 2008년에는 3배에 가까운 87달러로 상승했다. 석탄 역시 2006년에 t당 116달러에서 2008년 3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광산 투자를 통해 원료를 확보하게 되면 철강 원료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으며, 원료 공급가격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인도 오리사주의 일관제철소 건설에 있어 향후 30년간 철광석 6억t, 석탄 2억5000만t의 광권을 획득하는 등 원료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