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 산하 국립방재연구소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활용해 풍수해와 설해, 화재 등의 재해를 유형별로 관리하는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보급한다.
이 시스템은 붕괴 가능성이 큰 시설물이나 화재 위험장소 등에 계측 센서를 부착해 위성이나 유·무선 등 다양한 통신망으로 실시간 감시를 하면서 안전 상태를 관리한다.
사고 조짐을 보일 때는 예보나 경보를 발령하고, 사고가 나면 상황을 전파하는 기능도 한다.
이 시스템은 도시침수 통합방재, 배수펌프장 모니터링 및 원격관리, 붕괴위험시설물 모니터링, 도로결빙 모니터링, 화재안전관리 등 5개 분야의 기능을 갖는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에 시스템을 보급해 재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앞으로 나머지 60여개의 재해유형별 관리 시스템을 차례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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