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자원개발·마케팅 시너지 효과”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에 뛰어들었다.
포스코는 24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를 위한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14면
또 전직 대우그룹 출신이 주축이 된 대우파트너스컨소시엄(DPC)도 이날 마감시간인 오후 5시께 매각주간사인 메릴린치증권에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의향서를 접수해 2파전 양상을 띄게 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우인터내셔널에 관심이 많았다. 포스코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데 대우인터내셔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인수제안서에 이어 5월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6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 상태로는 포스코의 인수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햇다.
대우인터네셔널은 1992년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자원 개발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 전 세계에서 9개의 주요 석유· 가스 개발사업과 6개의 주요 광물자원 개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 11조1480억원에 171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상사 수출 부문에서 국내 1위를 차지하는 등 무역분야 국내 최고 기업으로 포스코 물량의 30%를 담당하고 있다.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을 인수할 경우 자원개발이나 해외 마케팅 측면에서 시너지가 상당하다는 관측이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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