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을 차지한 토담요 김동열씨의`토호무늬 흑유(천목) 찻사발’
제12회를 맞이하는 2010문경전통찻사발축제 기획행사인 제7회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에서 토담요 김동열(53·부산광역시 남구)씨의 `토호무늬 흑유(천목) 찻사발’이 영예의 대상 수상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대전은 전국 13개 광역자치단체에서 203점(찻사발179, 다기세트 24)의 작품이 출품돼 전통도예부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3차에 걸친 심사 끝에 영광의 12점이 선정됐다.
토호무늬 흑유(천목)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김동열씨는 우리나라의 옛 그릇 흑유(천목)를 재현하고 있는 대표적인 도예인으로 찻사발에 진정한 장인이다.
김 씨는 “전국의 많은 도예인들 가운데 자신이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오늘 수상을 거울로 삼아 항상 최선을 다하는 도예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금상으로는 문경 도예가인 김종필(39·문경시 거주)씨의 `입학 찻사발’이 선정됐다. 김씨는 젊은 도예가로 2009년 문경 전국찻사발공모대전에서 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다.
이번 공모전 심사위원 모두는 한결같이 해마다 출품작들의 수준이 향상되는데 크게 만족했으며, 신수길 위원장은 문경 전국찻사발공모대전 출품작들이 최고 수준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공모대전의 시상식은 5월9일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폐막식에서 거행된다.
/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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