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관리감독 부재 탓”
전력을 공급하는 한국전력의 전주에 설치된 각종 통신케이블을 개·보수하는 공사과정에서 발생한 PVC 피복 전선을 통신업자들이 제대로 수거하지 않는 바람에 환경을 오염시켜 말썽을 빚고 있다.
영덕군의 경우 현재 케이블TV를 비롯한 각종 통신케이블선 대부분이 한국전력이 관리하는 전력주를 이용해 각 가정이나 가입자들에게 공급되고 있는데 케이블을 관리하는 통신업자들이 개·보수 공사 때 케이블을 지지철선과 고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폐전선과 PVC껍질 등을 수거하지 않고 방치하는 바람에 공사때 마다 주위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한국전력이 통신업자들에게 전주를 대여하면서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이같은 오염이 반복되고 있다”며 “한국전력이 환경오염을 부추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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