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제철소에 집진기 설치로 먼지배출을 저감시키는 등 녹색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친환경 제철소 조성을 위해 최근까지 대규모 집진기 설치와 함께 책임정비 시행으로 작업장 미세먼지와 굴뚝으로 배출되는 먼지를 저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수년전부터 먼지를 빨아 들이는 환경용 집진기 526대, 조업용 집진기 215대 등 총 741대의 집진기를 제철소 곳곳에 설치해 가동하고 있다.
환경용 집진기는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후드로 포집해 집진기에서 여과후 스택을 통해 대기로 배출하는 것이며, 조업용은 먼지제거를 위해 생산설비와 직접 연동해 작동되는 집진기다.
이와 함께 집진기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마스크 없는 직업장 만들기 △환경법 기준 대응 △집진정비 전문능력 향상이라는 집진기 책임정비 시행으로 작업장 미세먼지와 굴뚝에서 배출되는 먼지를 측정해 평가하는 등 먼지 저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에 따라 포항제철소는 지난 2007년 기준으로 실내작업장의 미세먼지 농도를 100으로 설정한 이후 2008년 8월에는 96%, 지난해는 55%로 저감했다.
또 굴뚝배출먼지는 2007년 100%에서 2008년 8월 70%, 지난해는 48%로 저감했다. 포항제철소는 집진기 추가 설치로 오는 2013년 미세먼지 농도 및 굴뚝배출먼지를 각각 30% 수준으로 저감시킨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 제철소 조성에 따른 녹색성장으로 공장 곳곳에 집진기 설치했다”며 “작업장의 미세먼지와 굴뚝으로 배출되는 먼지를 대폭 저감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진수기자 jsl@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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