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문화재청의 국고보조사업(사업비 1억1000만원)으로 2004년부터 대구대학교박물관(조사단장 백영흠 교수)에 의뢰해 추진한 영양군 문화유적분포지도 제작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문화유적조사 학술조사사업은 국토개발, 도시계획 수립, 각종 공단 및 택지개발 등의 개발사업시 기초자료로 제공되는 것은 물론, 향후 문화유적의 무분별한 파괴나 훼손으로부터 문화유적을 보호하고 불의의 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자료로서 활용 가능하다.
군 관내에 산재하고 있는 각종 문화유적의 현황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테이터 베이스화 사업의 전국적인 기초자료이므로 학술 및 문화사업의 재원으로 이용될 수 있다.
또, 지역 주민들에게는 50점의 지정문화재와 500여 점의 비지정문화재에 대한 종합적인 문화유적조사 보고서로서 문화유산에 대한 보다 정확한 이해를 도울 수 있고 향토 역사의식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관련 학계 및 연구자들에게는 함께 제작된 CD와 더불어 영구보존용 학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화유적 지표조사사업을 통해 우리 군 지역의 고고, 역사, 불교유적, 민속, 고건축물, 노거수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선사시대의 공룡화석을 비롯한 생흔화석 등 고생물 화석유적에 대해서도 추가조사한 모범 선례를 기록함으로써 향후 전국의 다른 시군 문화유적 지표조사 사업에서도 인용되어 문화유적조사사업의 범위가 확대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양/김영무기자 ky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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