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1일까지 청도천변 파랑새다리 일원서 펼쳐져
청도소싸움축제 기간에 청도천변에 가면 아름다운 빛의 물결을 만나볼 수 있다.
제4회 청도유등제가 17일~21일까지 청도천변 파랑새 다리일원에서 청도유등제 봉행위원회 주최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12지신을 형상화한 장엄(대형)등 특별전시 및 소원등 달기 행사가 상시로 이뤄지고, 외국인 등 만들기 대회, 유등띄우기, 컵등 만들기, 반야심경 탁본체험, 서원쓰기, 염주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함께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19일 김성녀, 안치환 등 유명가수가 참여하는 개막 및 축하음악회 ▲20일 우리시대 소리꾼 장사익과 함께하는 빛으로 떠나는 소리여행 ,관람객과 함께하는 유등가요제 ▲ 21일 청도유등제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가수 오은정 등 출연진들과 모든관람객들이 한데 어우러져 신명난 춤판을 벌이는 대동놀이 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등(燈)은 무명(無明)을 밝히는 것으로 지혜와 깨달음의 상징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전통등은 무수한 세월에 걸쳐 겨레의 어두운 밤을 밝혀온 아름다운 문화유산이다.
청도유등제에는 불교신자만이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해 개인의 소원과 사회의 평화, 나아가 국가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외문기자 cw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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