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하식 양식기 특허·디자인 출원
경북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는 17일 올해 연구교습어장 운영에 따른 해삼, 가리비 침하식 양식 특허 및 디자인을 출원해 동해안 지역의 새로운 양식방법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영덕지소는 관내 주요 양식 품종인 우렁쉥이가 이상해황과 고수온 등으로 대량 폐사해 이를 대체 양식할 수 있는 품종개발이 요구되고 있어 해삼의 채롱식 양식과 육상 양식을 병행해 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나 여름철 고수온으로 말미암은 대량폐사와 해상채롱식 양식어장의 먹이공급 어려움으로 폐사가 잇따라 지난해 종료했다는 것.
이에 지소는 가로 2m, 세로 3m 크기의 프레임과 그물로 형성된 새로운 양식방법인 환경친화형 양식기를 개발해 해삼을 수용하고 2개월 운영한 결과 성장이 아주 우수하게 나타나 이번에 특허출원과 디자인출원을 특허청에 신청하게 됐다.
영덕지소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현장 중심의 기술개발로 지역 양식모델과 새로운 소득원 개발에 적극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