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남후농공단 입주 업체로 13억불 규모 프로젝트 참가
 
　안동 남후농공단지 입주 업체인 태주종합철강㈜가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의 13억 달러 규모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에 참가한다고 안동시가 지난 달 30일 밝혔다.
　이와 관련, 태주종합건설 측은 이날 낮 서울 하얏트호텔 남산룸에서 방한 중인 조셉 카빌라 콩고민주공화국 대통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조인식을 가졌다.
　태주종합철강측은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추진하는 상하수도 송수관로 사업, 수력발전댐 건설 등 중요 사회기반시설 공사에 철강을 수출할 계획이며 추후 콩고지역광산 채굴권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작년 7월 콩고민주공화국 에너지부 차관 등 경제사절단이 태주종합철강 공장을 찾아 철강 수입 가능 여부를 타진한 바 있다.
　태주종합철강은 지난 2001년 1월 안동시 남후면 광음리 남후농공단지에 입주해 도복 장강관과 폴리에틸렌 3층 피복강관 등을 생산해 연 100억원 가량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건실한 중소기업이다.
　시 김재관 투자유치담당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도 안동지역 중소기업이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적잖은 성과를 거둬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