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23곳 단체장-도의원 절반이상`공천 물갈이’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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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23곳 단체장-도의원 절반이상`공천 물갈이’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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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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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경북도당, 막판 공천 난항…시·군의원도 신진인사 대거 내정  
 
 경북지역에서 한나라당의 기초단체장 및 경북도의원 절반 이상 공천 물갈이가 현실화 되고 있다.
 도내 시·군의원도 신진인사들을 대거 공천할 전망이다.
 23개 경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 가운데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직 단체장은 3선으로 출마가 제한된 박영언(군위), 이태근(고령), 김수남(예천) 3곳과 불출마를 선언한 김휘동 안동시장, 이창우 성주군수 등 5곳을 제외하고 18곳이다. 예천군수와 성주군수를 제외하고 군위(장욱), 고령(곽용환), 안동(권영세) 등 3곳은 이미 신진인사들로 공천이 내정됐다.
 이러한 가운데 18일 현재 공천이 내정된 현직 단체장은 박승호(포항), 한동수(청송), 남유진(구미), 박보생(김천), 이정백(상주), 김병목(영덕), 김영석(영천), 김복규(의성), 이중근(청도), 권영택(영양) 등 10명이다. 이에 따라 현재 8군데의 현역단체장 공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현직 단체장 상당수가 공천에 고배를 마실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직 단체장 중 아직까지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인사는 최병국(경산시장), 배상도(칠곡군수), 엄태항(봉화군수), 김용수(울진군수), 정윤열(울릉군수), 백상승(경주시장), 김주영(영주시장), 신현국(문경시장) 등이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국회의원과 껄끄러운 관계이거나 법적인 문제가 걸려있어 공천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성 단체장 의무공천 방침에 따라 1곳 정도는 여성 전략공천지역으로 교체될 수도 있어 경북단체장의 절반 가까이가 교체될 전망이다.
 광역의원인 경북도의원의 경우도 대폭적인 공천 물갈이는 단체장과 마찬가지다. 경북도당 공심위는 52개 지역 중 31개 지역에 대해서만 공천을 결정한 상태다.
 이 가운데 현역 도의원이 공천받은 곳은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장세헌(포항4), 백천봉(구미1), 윤창욱(구미2), 손진영(영주2), 박순열(청도1), 이상용(영양), 박진현(영덕2), 전찬걸(울진1) 도의원 8명과 공천 심사를 통해 후보로 확정된 황상조(경산2), 김종천(영주1), 한혜련(영천1), 김수용(영천2), 김영기(청송), 장두욱(포항3), 이시하(문경1), 고우현(문경2), 정상진(예천2) 도의원 등 17명이다.
 결국 경북도의원 공천 내정지역 31곳 가운데 절반 가까이인 14곳은 이미 물갈이 된 가운데 지방선거 불출마자와 향후 공천 탈락자들을 합칠 경우 도의원 과반 물갈이는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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