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기업들 임원 보수`오르고’ 직원은`내렸다’
  • 경북도민일보
작년 기업들 임원 보수`오르고’ 직원은`내렸다’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4.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XO연구소, 500대 기업 조사… 임원 1인당 보수 전년비 9.4% ↑
 
 작년 주요기업의 임원 보수는 올랐지만 직원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분석업체인 한국CXO연구소(소장 오일선)는 500대기업(상장사 매출 기준)의 작년 사업보고서를 토대로 임직원 보수를 2008년과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조사 대상 기업의 2009년 임원 1인당 평균 보수는 3억5440만원으로 전년의 3억2410만원보다 9.3% 올랐다. 100대 기업의 임원 평균 보수도 7억4970만원으로 전년 6억8890만원보다 8.8% 뛰었다.
 이에 비해 500대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4430만원으로 전년의 4440만원보다 0.2% 줄었다. 100대 기업의 직원도 5330만원에서 5260만원으로 1.3% 내렸다.
 500대 기업 임직원의 1인당 평균 보수 격차는 2008년 7.3배에서 작년 8.0배로 벌어졌고, 100대 기업은 12.9배에서 14.3배로 확대됐다.
 작년 500대 기업 임원에게 지급된 보수 총액은 7518억9460만원이었고, 직원에게는 총 49조5591억1160만원이 지급됐다.
 작년 임원 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등기이사(사내) 4명과 퇴직임원 5명에게 총 431억원을 지급, 1인당 평균 47억8000만원을 줬다.
 ㈜LG의 임원이 1인당 평균 31억9000만원으로 뒤를 이었고 CJ제일제당(29억4000만원), 신세계(27억6000만원), 삼성물산(24억300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직원 보수는 KB금융지주가 평균 9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제일기획이 7530만원, 삼성엔지니어링 7500만원, 현대자동차 7500만원, 휴켐스 7480만원 등의 수준이었다.
 연구소는 글로벌화를 외치는 우리 기업도 주주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투명한 경영을 펼친다는 차원에서 선진국들처럼 임원의 개별 보수를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