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5일 구제역 차단 방역과 관련,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막기 위한 방역대책을 수립, 본격 추진에 나섰다.
김관용 지사는 구제역의 도내 유입에 대비, 이날 `구제역 차단방역 특별지시 1호’를 도내 23개 시·군에 전달하고 시·군과 가축위생시험소 등 방역기관은 도내 소·돼지 농장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가축사육 농장에 외부 사람과 차량 출입을 적극 통제하도록 요청했다.
도는 또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과 인접한 문경 등 시·군지역 고속도로 IC와 주요 도로에 통제초소 50여곳을 설치, 대대적인 차단방역에 나섰다.
도는 이밖에 도내 공동방제단 576개단을 가동, 집단 시설 농장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펴도록 당부했다.
도는 구제역 차단방역을 1차로 7억500만원을 시·군에 배정한데 이어 이날 통제초소 설치, 공동방제단 운영, 소독약품 구입 등에 모두 60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구제역 발생시 살처분과 매몰 계획을 수립하는 등 가축방역협의회를 주 2차례 여는 한편 방역대책본부 기능도 확대 운영키로 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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