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천 탈락 정재현 상주시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
정재현(54·사진) 상주시의원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한 정 의원은 이날 “기여도와 여론조사, 시의원으로서의 자질 및 도덕성 등을 무시한 공천이었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청리·외남면 여론조사 결과 후보자 인지도와 지지도가 타 후보들 보다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는데도 불구하고, 기준도 없는 이러한 공천의 잣대는 있을 수 없다”며 “이제는 때가 너무 늦어 공천과 관계없이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민들의 자존심을 회복시키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정 의원은 라 선거구(청리·공성·외남·모동·모서)에 지난 2006년 제5대 상주시의회 의원으로 재선으로 활동하면서, 지난해 10월30일 국회사무처 주관 전국 지방의원 연수 교육 중 의정활동 모범사례 발표를 해 최우수로 선정, 김형오 국회의장으로부터 수상하기도 했다.
정 의원은 “항상 열린 마음으로 각계각층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고, 어렵고 소외된 계층을 위한 복지혜택과 시정을 견제와 질책보다는 정책에 대안을 제시하고 합리적인 정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지역발전과 시민복리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경연기자 hw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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