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후폭풍…무소속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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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폭풍…무소속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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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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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상승 시장 “공천 인정 못해”
   백상승 경주시장은 2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한나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한나라당의 경주시장 후보자 공천은 여론을 무시한 제마음대로 공천으로 끝났다”면서 “공천을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다고 해 놓고 여론 조사에서 줄곧 1위를 차지한 저와는 지지율 격차가 많이 벌어진 후보를 공천한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10여년 간 한나라당을 위해 열심히 일해 온 공적은 온 데 간 데 없고 몇 달 전에 경주에 내려와 올 2월에 한나라당에 입당한 사람을 공천한 것은 특정인을 전략 공천한다는 시중의 소문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영덕 제1선거구 김기홍 도의원
   경북도의회 영덕군 제1선거구 김기홍 도의원이 이번 6·2 지방선거 공천 탈락과 관련해 한나라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경북도의회 소방건설위원회 위원장인 김 의원은 28일 영덕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온 몸을 바쳐 충성하고 사랑한 한나라당을 탈당할 수밖에 없는 간절한 심정을 고하고자 한다”며 “영덕지역 한나라당 당직자들의 외면속에 악의적인 평가만 전달되는 등의 철저한 배제로 인해 공천에서 탈락했다”며 “한나라당 공천 기준이 무엇인지 몰라 이번 6·2 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광역의원에 도전해 영덕군민들의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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