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4일간 포항문예회관
주제별 자연담은 40점 선보여
김희라 作 `등대’
30년의 연륜을 자랑하는 포영사진회(회장 서용원)가 `제 28회 사진전’을 2일부터 5일까지 포항문화예술회관 1층 전시실에 마련한다.
이번 전시는 회원 각자가 주제가 있는 사진전을 마련했다.
`항구’ `물길 따라서’ `발길 머문 곳에서’ `풍경사냥’ `천상’ `화원’ `등대’ `꽃이 있는 풍경’ 등 사실적 자연의 경의로운 아름다움을 찾아 재해석하고 심미적 내용을 가미시킨 작품 40점을 선보인다.
포영사진회는 1978년 창립된 순수사진 동호회다. 회원들은 매월 정기출사와 임시출사를 다니며 작품을 제작, 매년 정기전을 열만큼 사진에 적극적인 이들로 구성돼 사진의 불모지였던 지역에 사진예술 발전에 힘을 보탰다. 30년 세월동안 10년마다 기획사업으로 작품집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포영사진회는 1979년 지역 최초로 사진전을 열었다.
1990년에는 지역 최초로 10주년 기념 작품집 발간, 1996년 지역 최초 판매전을 개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을 돕기도 했다. 이는 오로지 회원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고 시대의 흐름과 사진의 조류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온 회원간 유대 단결이 핵심으로 작용했다. 또 각종 사진 대회에 참가, 공모전 출품 등으로 사진이란 매체의 우수성을 일반인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
현재 포영 사진회는 서용원 회장을 중심으로 회원 11명이 지역대표 사진회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꾸준하고 왕성한 창작활동을 유지하고 있으며 포항지역 문화 창달과 더불어 사진예술 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출품회원은 진석봉 서용원 조상우 박상도 김숙경 김희라 신정원 황정희 강철행 김해근씨 등 10명이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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