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구미·경주·울진 등서…4명 사망·10여명 중경상
6월 들어 첫번째 주말 및 휴일인 5일과 6일 경북도내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4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휴일인 6일 오전 7시20분께 포항시 남구 오천읍 광명리 문덕~일원 간 우회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가 도로 옆 8m 아래로 추락하면서 불이 나 운전자 최모(57)씨와 신원을 알 수 없는 조수석 탑승자 1명이 숨졌다.
경찰은 광명리에서 오천 IC 방면으로 가던 아반테 승용차가 도로 아래로 떨어지면서 우회도로 다리 옹벽을 충돌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4시40분께에도 구미시 구포동 상떼빌아파트단지 앞 도로에서 아반떼 승용차와 마주 오던 이스타나 승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아반떼 운전자 조모(42)씨가 숨지고, 승합차 운전자 박모(55)씨 등 2명이 부상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같은날 오전 3시15분께에도 경주시 건천읍 모량리 옛 국도 4호선 모량 지하도 인근에서 건천에서 경주시내 방향으로 달리던 SM5 승용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고 전복됐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모(25)씨가 숨지고 전모(21)씨 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한 차에 7명이 타고 있었던 점에 주목하고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또 주말인 5일 오후 1시10분께에도 울진군 울진읍 대흥리 36번 국도 불영휴게소 주차장에서 마르샤 승용차(운전자 전모·68)가 휴게소 앞에서 쉬고 있던 사람들을 향해 돌진, 김모(70·여)씨 등 60~70대 노인 6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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