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이전으로 예천 역사 바꾸는 새로운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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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청이전으로 예천 역사 바꾸는 새로운 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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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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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3선으로 임기를 마치면서 김수남 예천군수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는데 군수로 취임해 군정을 수행한지 벌써 12년이란 세월이 흘러 세월이 유수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나간 시간들을 돌이켜 보면 어렵고 힘들었던 일도 많았지만 한편으론 변화된 새로운 모습들을 볼 때마다 많은 보람과 긍지도 느낀다며 그 동안 각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활력 넘치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고 참여 해 주신 5만여 군민들과 출향인, 동료공직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면서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선 12년 임기 마치는 김수남 예천군수에게 듣는다
 민선 3선으로 12년 동안의 임기를 마치는 김수남 예천군수는 지나간 시간동안 어렵고 힘든점도 많았지만, 보람과 긍지를 느낀적이 더 많다며, 일선에서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예천의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꿈을 현실로 바꾼 도전 12년 동안 군정을 수행하면서 수많은 업적이 있겠지만 가장 큰 성과는 1300여년 예천향토사에 길이 빛날 경북도청을 예천·안동 지역으로 유치한 것을 단연 첫 손가락에 꼽았다.
 인구 10만의 새로운 신성장 거점도시로 조성하게 될 도청 이전은 우리 예천의 역사를 바꾸고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전기가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성과가 아니겠나 하면서 그날의 감동을 못 잊는지 얼굴이 상기되었다.
 다음은 민선군수로 취임하면서 지방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산업곤충연구소를 만들어 곤충의 고장 명성을 전국에 알리고 청정예천의 브랜드가치를 증대시키면서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사진)를 12일 간이라는 단기간에 성공적으로 개최해 누구도 믿기 힘든 예천군 인구의 12배인 65만명이 방문하는 경이로운 성공엑스포를 장식하며 입장권 및 특산물 판매수익 28억원의 직접적인 성과를 올렸으며,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 효과 436억원, 부가가치효과 211억원, 소득파급효과 104억원, 고용유발효과 505명으로 군민들의 자신감 증대와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긍심을 고취시켰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2007 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성공 개최로
막대한 경제적 성과·고용유발 효과 이끌어
교육·영농·복지분야 郡政 타지자체 수범사례
金군수 “퇴임 후에도 예천 발전위해 노력할 것”


 예천의 미래 교육발전을 위한 인재육성과 교육기반 확충을 위해 예천군민장학재단을 설립한지 1여년만에 104억에 달하는 장학금을 적립해 금년부터 291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대학생 22명에게 1년간 등록금 전액을 고등학생 62명, 중학생 20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됐다. 그 동안 장학금 모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함께하는 살기 좋은 농촌을 위해 새마을 사업과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농촌정주권 기반확충사업과 영농기반 구축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새마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1998년부터 전국 최초로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을 도입해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는 마을안길, 진입로, 농로, 공동마당 등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소규모 공사를 군에서 자재와 장비를 지원하고 주민들의 힘으로 시공하는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을 전개해 2496개소 567km 시행해 160억원에 달하는 예산절감과 주민들의 화합은 물론 주민숙원사업을 해결했다. 1읍면 1혁신마을을 조성해 소득과 환경, 인간이 조화된 살기 좋은 농촌마을 모델을 개발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도시민들의 농촌체험장으로 활용해 농촌지역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에 상당한 기여를 하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농촌정주권 기반확충사업으로 주택개량 953동, 빈집정비 1206동, 고향정착마을 2개소 35가구에 택지 분양과 회룡포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을 추진해 폐교된 구 향석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역 주민들 스스로가 주도하는 농촌체험장으로 활용하게 했다. 침체된 농촌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농업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판단, 농정을 군정 제1의 과제로 정하고 농업분야에 최대 역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어 왔다.
 영농기반 구축사업으로 경지정리 및 밭기반 정비사업으로 경지정리 가능 면적 8592ha중 7400ha를 완료해 경지정리율 87.3%의 실적과 기계화 경작로 확·포장 159개지구 245km를 정비해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 수 있도록 했으며 전국 최초로 시장개척단 운영으로 대형유통시장 확보, 우수작목반 육성을 통한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 생균제를 이용한 명품 참우 육성, 우리 농산물축제 개최등 농가소득증대를 위한 농업분야에 대한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아름답고 조화로운 지역개발을 위해 지방도 7개노선 119㎞, 군도 16개노선 103.6㎞, 농어촌도로 193km를 확·포장했으며 시가지 교통소통을 위해 중앙통 도로 42억원을 투입해 243m, 도시계획도로 53지구에 15.6㎞를 확·포장했는가 하면 특히 누구도 엄두내지 못했던 지고개에서 석정까지 1640m의 예천읍 순환도로를 7년에 걸쳐 마무리해 고지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해결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상설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 해소와 침체된 재래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매년 수차례에 걸쳐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중앙예산을 지원받아 대규모 지역현안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해 예천의 면모를 새롭게 했다.
 체육기반시설확충에 있어서는 진호국제양궁경기장을 한국적 산야의 아름다움이 주위를 감싸는 연면적 3535㎡의 자연속에 건립했으며, 예천군문화체육센터 지하1층, 지상2층, 연건평 3946㎡, 청소년수련관은 지하1층, 지상3층 건물로 취미, 여가교실운영, 생활체육사업, 청소년 동아리활동 지원과 실내수영장을 완비했고, 예천공설운동장 정비는 2종 경기장으로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8000여개의 의자를 나일론 재질로 교체하고 육상보조경기장, 미니축구장과 전통스포츠 종합레저프라자 조성은 골프연습장외 4개 체육시설을 확충해 도청이전에 따른 인구 10만 규모의 신도시조성에 대비해 문화관광 체육인프라 구축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해 청소년수련관, 공설테니스장조성, 한천생활체육공원과 산책로 조성, 남산공원 정비 등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관광 개발사업분야는 예천은 예로부터 충신효자를 많이 배출한 고장으로 약포정탁, 효로서는 야계도시복이다. 이분들의 얼을 기리기 위해 약포전시관건립, 도시복원, 효공원, 충효테마공원, 충효박물관 건립 등으로 지역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낙동강 700리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삼강주막 복원, 보부상 및 사공숙소를 복원, 회룡포 관광지 조성으로 전망대, 봉수대, 연못 등을 정비했으며, 국내유일의 일반인을 위한 우주환경체험시설, 곤충체험과 학습을 위한 곤충생태체험관, 곤충생태원조성, 옛 향수와 추억을 사색할 수 있는 용문금당실 돌담길, 불교문화의 보고로 알려진 천년고찰 용문사 경내에 성보유물관, 서예인 후진양성을 위해 초정 서예연구원 등을 건립해 지역의 주요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희망을 함께 나누었던 복지행정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신축, 노인복지회관 개관, 소규모 노인요양시설 개원, 군립어린이집 설립 등 많은 사업을 했다.
 무엇보다 보람된 일은 충효의 고장에 걸맞게 자연부락 단위로 330개가 넘는 경로당을 전마을과 자연부락으로까지 설치해 노인들의 휴식공간과 여가선용 장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건강하고 보람있는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보람이라고 했다. 정체성 확립 및 자긍심 고취를 위해 10월16일을 군민의 날로 제정해 군민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했으며, 매년 농산물 축제와 군민제전, 문화제를 개최해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 왔다.
 민선자치시대 군정을 운영하면서 행정 각 분야에서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사고로 추진한 결과 중앙 및 도단위에서 그 동안 많은 수상을 받게 됐다. 대표적인 수상은 새마을 자조협동사업이 2002년 제2회 지방자치단체 개혁우수사례 선정, 예천 온천 직영운영으로 2002년 제3회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 최우수상, 소나무 활용 양궁경기장 조경사업을 펼쳐 2003년 제4회 자치경영혁신 전국대회 우수상 등 많은 수상을 받았는가 하면 새마을 자조협동사업,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 등의 사업추진 성과는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사업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 군수는 “지난 12년의 발자취를 회고하는 시간을 가지게 해주신데 대하여 감사를 드리면서 임기를 마치고도 생을 마감하는 그 날까지 예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그 동안 군정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군민 여러분의 마음을 오래 오래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김원혁기자 kw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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