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에너지·환경’클러스터 중심 연구기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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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에너지·환경’클러스터 중심 연구기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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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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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학교는 올해로 건학 104주년, 경주캠퍼스 개설 32주년을 맞이한다. 이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교육의 내실을 갖추고 국제적으로 보다 경쟁력을 갖추는 대학이 되도록 글로벌 교육을 강화하고, 특성화 학문분야를 중심으로 산학협력을 활성화하여 21세기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인재 양성 대학으로 힘차게 뻗어나가고 있다.
 
미래전략 핵심인재 양성하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를 찾아서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지난 2008년 국내 대학 최초로 에너지 관련 단과대학인 에너지·환경대학을, 2009년에는 일반대학원 내에 에너지·환경과학 가속기 과정을 신설하는 등 '에너지·환경'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사진은 연구실에서 실험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
 
 
 
 
 
 
 
 
 
 
 
 
 
 ■국내 최초 에너지 관련 단과대학 신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2008년 국내 대학 최초로 에너지 관련 단과대학인 에너지·환경대학을 신설했으며, 2009년에는 일반대학원 내에 에너지·환경학과 가속기 과정을 신설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국가 에너지정책 방향 및 지역 산업 변화에 부응하고 미래에 대한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에너지·환경 분야를 대학의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고 특성화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2008년에는 에너지공학관을 준공하고 교책연구기관인 에너지복합연구원을 설립했으며 캠퍼스 내에 양성자가속기센터 경주연구분실 및 경북에너지기술사업단을 유치했다. 또한 2009년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는 원자력연구기반 확충사업으로 원자력기초공동연구소에 선정되기도 했다.
 동국대는 일본의 교토대, 도요하시과학기술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주대 및 대구가톨릭대 등 국내외의 우수 에너지 연구개발 기관과의 상호 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단과 학·연 협동으로 석사학위과정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해 석사학위 과정을 공동 운영키로 함으로써 첨단 가속기 및 빔 이용 분야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에너지ㆍ환경분야의 글로벌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대학 신설 후 2년여의 짧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에너지·환경대학 소속 교수들의 정열적인 교육 및 연구 활동을 통해 교과부로부터 매년 3억 5000만 원을 6년 동안 지원받게 되는 고연소도 손상기구 및 열화성능 평가 기초기반기술 개발 과제를 수주했고 사용 후 핵연료 결함위치 탐지방법론 개발 과제 수주로 교과부로부터 2년간 연 2억 원, 그리고 교육훈련프로그램 과제 수주로 1년간 1억 원을 지원 받고 있다. 그리고 외부 기업체와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서 1억 원 이상의 기금도 확충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동국대 에너지·환경대학 신입생의 입학성적이 매년 향상되고 있으며, 재학생들의 학과 만족도 또한 다른 단과대학에 비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초 에너지환경대학 설립으로
국가·지방정부의 전략사업 특성화 추진
교육 내실 높여 `글로벌 인재’ 양성
지역특성 살려 시너지 효과 창출


 ■원자력·환경공학, 신·재생 에너지공학, 에너지 변환공학 3개 트랙의 교육 과정 운영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에너지·환경대학을 통합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에너지·환경시스템 학부로 출범시켰다. 학부를 다시 원자력·환경,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변환 등 3개 트랙으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원자력·환경 트랙과정에서는 원전, 환경감시, 방사선 분야로 세분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원자력·환경트랙분야는 원자력공학과가 개설된 국내 6개 대학 다음으로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원을 받는 공식적인 학과로 인정받았다. 
 ■학문분야 특성화 : Asia, BT, ET, CT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문의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21세기를 선도하는 국내 최고의 인재양성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해 에너지·환경을 비롯한 지역의 전략산업과 국가 및 지방정부의 정책방향에 부합하는 학문분야(Asia, BT, ET, CT)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Asia 특성화 사업은 국제화 환경 및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아시아 전문 글로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아시아 연구중심, 국제화 캠퍼스, 국제 네트워크, 교육역량 강화, 해외취업 확대, 전문가 양성 사업을 전략과제로 삼고 있다. 이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국제화 프로젝트와 연계하여 추진하고 있는 특성화 사업이다.
 BT 특성화 사업은 BT 관련 학부(과)의 교육 및 연구기관을 통합 운영하고, 첨단기술 개발 및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해 국내 최고의 글로벌 바이오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2008학년도부터 바이오학부의 의생명학 전공을 신설해 생명과학, 생명공학, 한의학, 의학 분야와 함께 바이오, 의학 계열의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산학밀착형 교과과정 개발을 통한 학문융합, 바이오, 의학계열 공동 연구과제 수행과 연구중심 인력양성을 통한 연구융합, 산학협동체계 구축 및 첨단기술 개발을 통한 산학융합을 추진하고 있다.
 CT 특성화 사업은 불교, 사찰, 전통문화재 관련 국내 최고의 중심대학을 목표로 전통(불교)문화재 연구 인력, 문화재 발굴, 보존 및 복원 실무인력을 양성하며 연구 역량을 강화해 역사, 문화 콘텐츠 관련 연구 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ET 특성화 사업은 에너지 및 환경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 및 에너지클러스터 중심 연구기관을 목표로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역 연고 기업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한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ET 특성화 사업과 관련된 에너지 산업은 산업자원부에서 약 10년간 12조원이상 투자하는 국가차원의 정책 중의 하나이다. 경상북도와 경주시도 차세대 동력산업인 에너지 산업을 도차원의 전략산업으로 채택하고 동해안 환경·에너지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하며 경주를 에너지산업의 근원지로서 `환경·에너지도시’로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동국대의 ET 특성화 사업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 학문분야를 교육중심 특성화로 추진하고자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교육역량강화에 집중해 우수인재 유치, 수요자중심 교육 강화, 경력개발 강화, 글로벌 교육 강화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성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구 역량을 강화하여 산학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책연구기관을 활성화시키고 있다. 또한 아시아 특성화 분야에 국제화 자원을 집중시키는 국제화의 선택적 집중을 추진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문분야 특성화 사업 추진으로 2006년에 교육인적자원부 주관 구조개혁 선도대학에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에너지환경, 바이오, 문화 분야는 에너지 관련 3대 국책사업을 유치한 경주의 지역적 특성과 불교와 한의학 및 의학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동국대 경주캠퍼스의 우수한 저력이 융합되어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성화와 연계된 산학협력 활성화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역에 위치한 대학으로서 지역민들의 사랑과 후원, 인정을 받지 못하는 대학은 결코 미래가 없다는 신념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대학,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자 `산학협력 활성화’와 대외 활동을 매우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특히 동국대의 에너지·환경대학 설립은 경주시의 에너지관련 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기틀 형성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책 사업이 유치되고 사업수행에 필요한 인력을 지역 대학에서 양성하는, 그야말로 지역의 산학 협력 클러스터 구축의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동국대는 경주시와의 관·학 협력협정을 체결해 대외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경주시 추진 중점·전략사업의 기획·연구 협력,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리장, 양성자기반공학기술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운영, 시정추진업무에 대한 컨설팅, 공무원에 대한 실무연수 등 대학의 인적자원을 활용한 행정 접목 활성화와 세미나, 토론회의 공동개최 등을 통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정보교류, 대학의 실험실, 도서관, 산학협력단 등 대학보유 시설과 기자재 장비의 공동 활용, 대학생의 시정견학, 시정설명회, 각종행사의 자원봉사 등 시정 참여 기회를 확대시키고 학생들의 학업증진을 위한 소속 유관기관 현장실습 기회제공을 통해 지역의 공동발전에도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과 함께 하는 대학의 위상을 제고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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