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포빌, 싱가포르 500t급 여객선 매입 MOU 체결
강릉∼울릉도를 연결하는 정기여객선 취항이 가시화되고 있다.
울릉~강릉간 여객선 조기 취항 난항과 관련, 여객선사인 (주)씨스포빌이 지난 20일 싱가포르 선박회사에서 500t급 신규 여객선 매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해각서를 체결한 선박은 덴마크 회사에서 새롭게 건조하는 450여명이 승선할 수 있는 규모로 길이 42.20m, 폭11.60m,깊이 3.80m로 최대속력 45노트로 강릉항∼울릉도 저동항 까지 2시간 대에 연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선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에 확보된 여객선은 당초 중고선을 매입하거나 용선하려는 계획과는 달리 새롭게 건조되는 선박이어서 울릉도 관광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박의 최종 인도 까지는 적어도 2∼3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당초 7월중 취항예정이었던 강릉∼울릉간 정기여객항로 개설은 울릉도현지의 터미널 준공등 제반시설은 물론 여객선 구입이 늦춰진 관계로 빨라야 오는 10월말쯤 취항할것으로 예상된다.
/김성권기자 ksg@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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