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프로젝트는 경북 문화·경제가 흐르는 역사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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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프로젝트는 경북 문화·경제가 흐르는 역사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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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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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민선 5기 경북도정이 시작되는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도정 운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청 이전은 도민의 정체성 확립…행정절차 마무리, 올해부터 이전작업 탄력
동해안 블루관광벨트, 울릉·독도 녹색섬 개발은 경북의 신성장동력사업으로 구상
 
 6.2 지방선거에서 75.4%라는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김관용 경북지사. 2006년도에도 76.8%로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되는 등 김 지사에
대한 도민들의 지지는 뜨겁다. 1일 대망의 민선5기 경북도정이 시작된다. 재선에 성공한 김관용 지사로부터 향후 도정 운영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인 터 뷰 - 민선5기 경북도 김관용지사에게 듣는다
 
 -민선5기 역점 추진 사업은
 “가장 핵심은 일자리 22만 개 만들기와 20조원 투자유치다. 대학 졸업하고도 취직이 안 되는 지방의 현실에서 일자리 창출은 도지사의 첫 번째 임무라고 생각한다.
 특히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과 좋은 일자리 만들기 위해 일자리 추진본부 신설과 지역일자리 종합센터를 설치하고, 투자유치특공대를 양성하겠다. 또한 국가산단, 경제자유구역, 부품전용공단 등 인프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강.산.해를 먹고사는 자원으로 만들기 위해 강·산·해 녹색국토 재창조에도 나서겠다.
 자연·환경적 자원은은 경북의 미래로 낙동강 연안 그랜드 플랜을 비롯 백두대간 에코비즈 벨트, 동해안 해양자원 개발, 울릉도·독도 친환경에너지 녹색의 섬으로 친환경 모델을 만들어 국토의 가치와 경쟁력을 높이겠다.
 3대 문화권 사업을 구체화하고, 경북 정체성 재정립을 위해 신라 화랑·통일정신, 선비정신, 새마을정신 등을 정립시켜 경북혼을 바로세워 자긍심을 높이겠다”

  -동남권 신공항 전망은
“동남권 신공항은 균형발전 문제로 접근해야 하며 대구시와 경북도가 가장 시급하게 대응해야 할 문제다. 글로벌 시대에 하늘 길이 열지 않고는 지방의 미래가 없다. 기업유치·수출을 비롯 경제자유구역, 첨단의료복합산업단지도 신공항에 달려있다.
 입지 최적지는 뛰어난 접근성, 시간비용절약, 수요창출이 용이한 밀양이다. 일부 논란이 있지만 국토해양부가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경북도는 동남권 신공항 관련해  전면에 서서 정정당당하게 적극 대응할 것이다”
 
 -낙동강사업은
 “낙동강사업은  물부족 근원적 해결, 홍수예방, 수질개선, 생태환경 조성·복원, 친수 문화공간 조성 등 일석5조의 다목적 사업이다. 즉, 병들어 신음하는 강을 건강하고 젊은 강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다.
 특히 공사 흙탕물을 최소화해 먹는 물 걱정 없고, 어류 생태계 피해 없도록 하겠다.
 낙동강사업은 꼭 성공시켜야하는 사업니다. 돈이 풀리고(5조 4000억), 지역업체가 많이 참여하기 때문이다. 또한 연안 그랜드 플랜은 낙동강 프로젝트의 완성판으로 낙동강 살리기와 연계되면 문화·경제가 흐르는 역사의 강으로 부활할 것이다”

 -경북을 먹여 살릴 현안사업 추진은
 “첨단의료복합단지,경제자유구역,국가산업단지 건설이다.
 우선, 공정한 경쟁조건 만들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국가산업단지와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해서는 파격적인 분양가 인하가 필수적이다. 특히, 인프라 조성비 등 국비지원을 강력히 건의했다. 지방에 신규 투자하는 기업은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지방 중소기업은 소득세, 상속세를 차별적으로 감면해야 기업이 온다.
 첨복단지는 포항(초소형의료기기), 구미(IT융복합의료기기), 경산·영천(한방신약,화장품), 안동(바이오신약) 등 권역별로 특화된 의료산업을 육성해야 하고, 국가산단은 포항 블루밸리(기계,철강,자동차,조선)와 구미 하이테크밸리(반도체,모바일,IT부품) 등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해야 한다”

 -대구시와 경북도의 상생협력은
 “대구경북은 한집안으로 같이 갈 수밖에 없다. 지난 4년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과 첨단의료복합단지 공동 유치 등 상생발전을 위한 공조체제를 확고히 구축했다.민선 5기에도 상생협력의 틀 속에서 가장 먼저 동남권 국제 신공항 유치에 나서겠으며, 첨복단지, 경제자유구역, 국제행사 유치 등에 손을 잡아야 한다.
 또한 낙동강·금호강 살리기, 나아가 연안 개발을 비롯 대구.경북 R&D특구를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로 확대시키고, 2013년 전통의약엑스포와 2015년 세계물포럼 유치 등 국제행사를 유치하는데 힘을 합치겠다”
 
 -중앙 정치권,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 설정은

 “큰 우산 밑에서 함께 가야 한다. 국비 7조원 시대는 중앙 정치권과 지역국회의원, 경북도 간 융합의 결과물이다. 국비 7조원 시대를 열기까지 수시로 당정협의가지며, 팀플레이를 실시했다.
 전 정권때는 비빌 언덕이 없어 고생했는데, 지금은 정말 잘 통한다. 이명박정부에서는 중앙정치권에 사람 많다. 이상득 전 부의장을 비롯 박근혜 전대표, 최경환·전재희·주호영 장관 등이 바로 그 예다”

   -대구경북 교육은
“교육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백년대계로 농어촌 지역·소외 서민층에게 지원을 늘려야한다.
 특히 사교육비 부담으로 서민층 허리가 휘고 있다.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공교육을 강화해 야 하며, 어린이집부터 공보육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돈 안드는 교육시스템 구축을 위해 경북도가 앞장서겠다.
 또한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소해 지역인재 유출을 막겠다. 이에 따라 23개 시.군에 23개 명문고를 육성하기 위해 자금을 지원하겠다. 김천 혁신도시, 신 도청 이전지에는 특목고와 외국어고도 유치하겠다”
 
 -경북도청이전은
 경북도청이전은 정체성 확립의 시작이다. 도청은 도읍의 성격으로 정체성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도청을 도 안으로 이전해 도민의 자존심을 회복해야 한다.
 도청이전은 국가로 치면 천도에 해당하는 엄청난 일로 도청이전 과정을 통해 웅도의 자존과 영광을 새롭게 조명하겠다.
 특히 도청이전으로 인해 새로운 성장축이 형성되면 고루 잘사는 경북 실현도 이룰 수 있다. 혁신도시, 구미, 포항, 경산에 이어 북부지역의 새로운 활력소로서 경북내 균형발전의 새로운 성장거점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도청이전은 지난해까지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올해부터 이전 작업에 탄력이 붙는다”
 
 -경북 동해안 개발은
 “앞으로 동해안에 엄청난 변화가 있을 것이다. 작년 포항영일만항 개항으로 20년 만에 숙원을 풀었고, 동서남해안특별법 제정으로 구호가 아닌 실질적인 법과 계획으로 새로운 발전의 틀이 마련됐다. 7번 국도(개통), 동해안 고속도로(건설중), 동서7축(예타중) 등 지금까지 미루어져 있던 인프라도 갖춰진다.
 특히 녹색성장 시대를 맞아 원자력 과학·산업벨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동해안 블루관광벨트, 울릉도·독도 녹색의 섬 사업 등 대형프로젝트도 구상 중이다.
 또한 동서 6·7축, 동해안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동남권 신공항 등이 마무리되면 바닷길, 육로, 하늘길이 연결돼 산업터전도 마련되게 된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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