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차 완전 교정술 계획 시행
생후 8일된 저 체중아(1450g)의 수술이 지역에서는 최초로 성공했다.
4일 경북대병원 소아심장 외과 조준용(사진) 교수팀은 지난달 1일 심실중격 결손을 동반한 대동맥 협착이 있는 저체중 환아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런 환아의 경우 통상적인 수술법은 2번에 나눠서 시행하는데, 이 또한 수술에 따른 사망률이 높고 환아의 정상적인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의들의 견해다.
이에 병원 측은 2번의 수술법은 무리라고 판단, 일차 완전 교정술을 계획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이 결과 경과가 좋아 3일째 인공호흡기 치료를 중단하고 회복이 빨랐으며, 몸무게도 수술당시 보다 490g 더 늘어난 1940g으로 퇴원하게 됐다. 한편 국내에 보고된 저체중 환아 심장 수술의 기록은 1250g(서울대병원) 이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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