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일 대구시장 “원안대로 행정기관 다 가는데 왜 (+α) 거론되나”반발  
 
　최근 야권의 `세종시 플러스 알파(+α)’논란과 관련, 김범일 대구시장은 “세종시 플러스 알파는 말이 안 된다”고 강변했다.
　김 시장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5일 첫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원안대로 행정기관이 다 가는데 왜 플러스 알파 문제가 거론되느냐”면서 반발했다.
　그는 `세종시 알파’에 대해  “비수도권은 굶어 죽으란 말이냐”고도 했다. 이어 그는 “세종시 문제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고 영·호남이 협력해 대응하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간부들에 강하게 주문했다.
　김 시장은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에서 부결되면서 기업 유치가 더 중요해졌다. 세종시에 투자하기로 했던 대기업을 대구로 유치하는 것이 현안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와 관련,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과 부시장, 기획실장, 경제국장이 조만간 만나 세종시 수정안 부결에 따른 후속 대책을 서둘러 세우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