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 노력중…유명인은 NO”
  • 경북도민일보
“ 결혼 노력중…유명인은 NO”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수 인생 2막 준비하는 `캡틴’ 박지성
   2011년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은퇴 시사
  `박지성 축구센터’ 통해 유망주 발굴이 꿈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의 원동력이 됐던 `캡틴’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사진)은 1981년 2월생이다. 만으로 29살이지만 한국 나이로는 어느새 30살이 됐다. 말 그대로 `서른 즈음에’의 인생고개를 넘는 순간이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25분 이영표(알 힐랄)의 크로스를 받아 결승골을 만들었던 박지성은 2006년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도 최강 프랑스를 상대로 골을 넣었고,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는 주장 완장을 차고 그리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골 맛을 보며 무려 3개 대회 연속골의 기쁨을 맛봤다.
 월드컵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콤한 휴식으로 치유하고 있는 박지성은 3년여의 노력 끝에 공사가 마무리되 오는 24일 준공식을 앞둔 `박지성 축구센터’를 바라보면 마음이 뿌듯하기만 하다.
 ◇유망주 발굴이 제2의 축구인생
 2011년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 은퇴를 시사해온 박지성은 오는 24일 준공식을 앞둔 `박지성 축구 센터’를 통해 JSFC(지성풋볼클럽)라는 교육 운영법인을 설립, 유럽식 축구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하고 나서 오는 9월부터 6∼12세의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유소년 축구센터를 통해 유망주를 발굴하고, 리그 휴식기에한국을 찾아 유망주들과 함께 호흡을 하고 싶다는 게 박지성의 소박한 꿈이다.
 ◇박지성의 피앙세는 누가 될까.
 최고 스포츠 스타답게 박지성의 결혼 계획도 팬들의 큰 관심거리다. 다른 스포츠 스타들과 달리 별다른 스캔들없이 지내왔던 터라 팬들의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박지성은 최근 치러진 질레트 국내 포스터 공개 촬영 행사에서도 “아직은 절박한 심정으로 결혼을 원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결혼하고 좋은 가정을 꾸리는 걸 보면나도 할 때가 됐다는 느낌은 든다”며 “나의 생활 패턴도 일반인과는 달라서 이해심 많은 여성분을 기다린다”고 말했을 정도로 소박한 연애관을 내비쳤다.
 한편 박지성은 이번 `박지성 축구센터’ 준공식을 마치고 나서 오는 26일 소속팀인 맨유로 복귀해 자신의 여섯 번째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준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