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0연속 무승 `수렁 속으로’
  • 경북도민일보
포항, 10연속 무승 `수렁 속으로’
  • 경북도민일보
  • 승인 2010.0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따·유창현 `만회골’ 불구 부산에 2-4 완패
   포항스틸러스가 부산 아이파크에게 2-4 완패를 당했다.
 포항은 17일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부산아이파크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산의 김창수와 K리그 데뷔전을 치른 펠리피, 김근철에게 잇따라 실점, 대패했다.
 포항은 모따와 유창현이 만회골을 넣으며 추격전을 펼쳤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포항은 지난 3월 20일 강원전 4-0 승리 이후 K리그 10경기 연속 무승(3무 7패)의 부진에 빠지며 중하위권으로 내려 앉았다.
 포항은 전반 14분 부산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양동현이 포항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시도한 슈팅이 포항 수비수를 맞고 나오자 김창수가 받아 수비수 2명을 제친 뒤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은 10분 뒤 또다시 1골을 허용했다. 박희도가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빠르게 돌파한 뒤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펠리피에게 크로스, 신화용 골키퍼가 사력을 다해 슬라이딩하며 크로스를 막으려 했으나 볼은 이미 골문을 가른 뒤였다.
 포항은 전반 37분 1골을 따라 붙었다. 부산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유창현이 부산 문전으로 날카롭게 흐른 패스를 모따가 뒷공간을 침투하며 슈팅,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골의 기쁨도 잠시 전반 42분 3번째 골을 허용했다. 양동현이 포항 진영 왼쪽에서 크로스한 볼을 김태수가 막다 핸드볼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부산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펠리피는 골대 안으로 집어넣으며 팀에 3번째 골을 선사했다.
 포항은 후반 5분 김근철에게 1골을 더 내주며 주저앉았다. 3골 차로 뒤진 포항은 후반 26분 미드필드 왼쪽에서 조찬호가 문전으로 길게 크로스한 볼을 유창현이 쇄도하며 슈팅, 1골을 추가했으나 따라붙기에는 시간이 모자랐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
  • 경북 포항시 남구 중앙로 66-1번지 경북도민일보
  • 대표전화 : 054-283-8100
  • 팩스 : 054-283-5335
  • 청소년보호책임자 : 모용복 국장
  • 법인명 : 경북도민일보(주)
  • 제호 : 경북도민일보
  • 등록번호 : 경북 가 00003
  • 인터넷 등록번호 : 경북 아 00716
  • 등록일 : 2004-03-24
  • 발행일 : 2004-03-30
  • 발행인 : 박세환
  • 대표이사 : 김찬수
  • 경북도민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북도민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HiDominNews@hidomin.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