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창단 필그림 미션콰이어(지휘 이재준)는 최근이탈리아 고리치아에서 열린 `제49회 세기치 국제합창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펼쳐진 이 경연대회에서는 DVD 심사로 예선을 거친 13개국 19개 합창단이 7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부문별 1위 수상팀들이 경연을 벌이는 마지막 날 필그림 미션콰이어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필그림 미션콰이어는 또 19세기 낭만합창과 창작곡 초연 부문에서 각각 1위에 올랐고 종교합창곡을 연주한 팀 중 가장 뛰어난 합창단에게 수여하는 종교음악 부문최고상도 함께 받았다. 1980년 대구에서 창단한 필그림 미션콰이어는 2002년 부산, 2004년 독일 브레멘에서 각각 열린 세계 합창올림픽에 출전해 무반주 종교음악부문에서 2회 연속 챔피언을 차지했으며 매년 1회씩 정기연주회 외에도 20회 이상의 연주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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