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은 교육과학기술부가 도내 초·중학교 8곳을 농·산·어촌 `전원학교’로 추가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보면 경주 양북초등, 경주 의곡초등, 김천 운곡초등, 구미 산동초등, 문경동성초등, 영주 부석초등, 의성 금성초등, 울릉 울릉서중 등이다.
도내 전원학교는 지난해 지정된 12곳을 포함해 모두 20곳으로 늘어났다. 전원학교는 도·농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이 농촌에서 도시로 빠져나가는 현상을 막기 위해 운영하는 것으로 올해 지정된 학교에는 최대 20억원씩을 지원한다.
이 예산으로 전원학교는 농산어촌의 특성을 살려 자연체험 학습장, 생태연못, 산책로, 잔디 운동장 등 자연 친화적인 시설들을 만들고 교실에는 전자칠판, 디지털교과서, IPTV 등 첨단 이러닝(e-learning) 환경을 구축한다.
특히 내년부터 전원학교마다 매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비로 3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학교지원과 이영철 사무관은 “전원학교 육성을 통해 교육환경을 대폭 개선하고 사교육비를 절감하면 도시 학생들이 농산어촌으로 점차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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